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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KT 게 섯거라"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맞대결 승리시 네 경기차 추격

김은동 감독이 이끄는 STX 소울이 선두 KT 롤스터를 추격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STX 소울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KT 롤스터와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면서 선두 추격에 나섰다.

STX는 엔트리를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환한 4라운드에서 화승 오즈를 3대1로 꺾었다. 10일 경기에서 STX 김은동 감독은 화승 조정웅 감독의 의중을 파악한 듯한 귀신같은 엔트리를 앞세워 승리했다. 상대팀의 종족을 알아맞힌 것은 물론 4세트에서 이제동이 출전할 것을 예상하고 저그전 스페셜리스트인 김현우를 내세워 승리를 따냈다.

김은동 감독은 13일 KT와의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밝혔다. KT가 27승7패로 2, 3위권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긴 했지만 4라운드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 지난 10일 KT는 위메이드가 4명의 테란을 내세우는 특화된 선수 기용법을 막아내지 못하고 패하면서 틈을 보였다. 이영호가 박성균을 꺾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모두 패한 것.
KT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STX는 1위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4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여섯 경기 차이였지만 지난 10일 희비가 엇갈리면서 다섯 경기로 좁혔고 13일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네 경기 차로 줄일 수 있다.

STX 김은동 감독은 "KT가 정비되지 않은 시점에 승수를 쌓는다면 리그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두터운 선수층을 앞세워 선두 사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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