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 김창희가 36강에서 김택용을 꺾은 선수는 무조건 스타리그 4강에 간다는 '징크스 테크트리'를 밟을 수 있을까.
김창희에게는 긍정적인 아우라가 에워싸고 있다. 김택용을 스타리그 36강에서 꺾은 선수는 반드시 시드권을 받아낸다는 징크스다. 2009년 바투 스타리그에서 김택용을 2대0으로 꺾고 파란을 일으킨 STX 조일장은 승승장구하며 해당 대회 4강에 진출했고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김택용을 제압한 위메이드 이영한 또한 4강에 이름을 올렸다. 김창희가 김정우를 꺾고 8강에 올라간다면 '김택용 테크트리'를 차근차근 타고 있다는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김창희는 김정우와의 저그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16강전에서 이영한을 꺾을 때에도 9할 이상 졌다고 생각했던 경기를 뒤집으면서 놀라운 역전승을 따냈고 2010년에 들어와 치른 네 번의 저그전 가운데 이제동에게 진 경기를 제외하면 3승1패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CJ 김정우도 포함되어 있다.
하이트 이명근 감독은 "김창희가 저그를 상대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갖췄기에 자신감이 충만하다"며 "본인 스스로 4강이나 결승에 올라갈 경우 보여주고 싶은 세리머니가 있다고 하니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5회차
김구현(프) < 투혼 > 이영호(테)
진영수(테) < 태풍의눈 > 송병구(프)
정명훈(테)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 김윤환(저)
김창희(테) < 매치포인트 > 김정우(저)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