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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T 이영호, 이틀 연속 김구현 격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캐리어-아비터 모두 막고 2승1패!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5회차
1세트 이영호(테, 5시) 승 < 투혼 > 김구현(프, 11시)

"이틀 연속 악몽!"

KT 롤스터 이영호가 프로리그에 이어 스타리그에서도 STX 소울 김구현을 장기전 끝에 격파했다.

이영호는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5회차 경기에서 STX 김구현의 아비터 흔들기에 이은 캐리어 전환 전략을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2승1패로 8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넘어섰다.

이영호는 김구현의 체제를 모르는 상황에서 공격보다는 장기전을 도모했다. 벌처와 탱크로 방어진을 형성한 뒤 6시에 커맨드 센터를 안착시키면서 김구현의 공격에 대해 방어책을 구상했다. 이영호는 김구현이 드라군만으로 러시를 시도하자 탱크로 막아내면서 확장 기지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전략적인 승부수는 김구현이 구사했다. 아비터를 확보하면서 이영호의 6시 확장 기지를 두 차례나 공략한 김구현은 커맨드 센터를 파괴하면서 유리하게 진행하는 듯했다. 캐리어의 업그레이드까지 완벽하게 해냈고 6기나 모으면서 이영호를 제압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영호는 프로토스의 체제를 확인한 뒤 골리앗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미 업그레이드가 잘되어 있던 이영호의 병력은 김구현의 캐리어를 상대하면서도 프로토스의 확장 기지를 순회공연하면서 자원줄을 끊었다.

이영호는 김구현의 캐리어가 공격하는 속에서도 인터셉트를 모두 잡아내면서 '깡통'으로 만든 뒤 항복을 받아냈다.

2승1패가 된 이영호는 남은 경기에서 한상봉이 신대근을 꺾을 경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신대근이 승리하면 김구현, 신대근과 함께 2승1패 3자 가운데 2명이 진출하는 재경기를 치른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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