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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김구현 "CJ는 내게 맡겨라"

STX 김구현 "CJ는 내게 맡겨라"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통산 전적 14승5패 '킬러'

STX 소울 김구현의 '붉은 셔틀'이 CJ 엔투스를 긴장시키고 있다.
김구현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CJ와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라운드 경기에서 출격 대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프로리그에서 CJ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김구현이기에 김은동 감독의 확고한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김구현은 CJ전에 유독 강했다. 2007시즌 전기리그에서 박영민을 꺾으면서 CJ와의 경기에 투입된 김구현은 서지훈, 김성기, 한상봉 등 CJ가 세대 교체를 단행하기 전 구성원들을 상대로 2008년까지 6승1패를 기록했다. 1년 단위 5라운드 방식으로 전환된 이후 김구현은 조병세, 김구현, 김정우 등 CJ의 새로운 얼굴과 자주 대결을 펼쳤고 8승4패로 7할에 가까운 성적을 유지하고 있따.

김구현은 승자연전방식에서 CJ에게 강했다. 08-09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김구현은 진영화, 김정우, 마재윤, 조병세를 연파하면서 선봉 올킬의 영광을 맛봤고 지난 2월27일 09-10 시즌 위너스리그 경기에서도 2세트에 출전, 장윤철과 진영화 등 2명의 프로토스를 격파하며 2킬을 달성했다.
17일 맞대결에서도 김구현은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두 세트를 소화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구현이 출전할 만한 맵은 2세트 '투혼'. 공식전 전적은 7승7패로 그다지 좋지 않지만 프로리그 성적은 8전 6승2패로 빼어나다. 2패도 이영호와 박상우 등 프로토스전에 가장 강하다는 테란에게 졌기에 김은동 감독이 신뢰를 보일 만하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된다면 김구현에게 출전 기회가 한 번 더 올 수도 있다. '매치포인트'에서 김구현은 공식전 10승5패를 기록하고 있고 이 맵에서 CJ 진영화를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STX 김은동 감독은 "비공개 엔트리이기 때문에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김구현이 CJ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중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R 2주차@MBC게임
▶CJ-STX
1세트 < 그랜드라인 >
2세트 < 투혼 >
3세트 < 로드런너 >
4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5세트 < 매치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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