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 소울 김구현의 '붉은 셔틀'이 CJ 엔투스를 긴장시키고 있다.
김구현은 CJ전에 유독 강했다. 2007시즌 전기리그에서 박영민을 꺾으면서 CJ와의 경기에 투입된 김구현은 서지훈, 김성기, 한상봉 등 CJ가 세대 교체를 단행하기 전 구성원들을 상대로 2008년까지 6승1패를 기록했다. 1년 단위 5라운드 방식으로 전환된 이후 김구현은 조병세, 김구현, 김정우 등 CJ의 새로운 얼굴과 자주 대결을 펼쳤고 8승4패로 7할에 가까운 성적을 유지하고 있따.
김구현은 승자연전방식에서 CJ에게 강했다. 08-09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김구현은 진영화, 김정우, 마재윤, 조병세를 연파하면서 선봉 올킬의 영광을 맛봤고 지난 2월27일 09-10 시즌 위너스리그 경기에서도 2세트에 출전, 장윤철과 진영화 등 2명의 프로토스를 격파하며 2킬을 달성했다.
17일 맞대결에서도 김구현은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두 세트를 소화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구현이 출전할 만한 맵은 2세트 '투혼'. 공식전 전적은 7승7패로 그다지 좋지 않지만 프로리그 성적은 8전 6승2패로 빼어나다. 2패도 이영호와 박상우 등 프로토스전에 가장 강하다는 테란에게 졌기에 김은동 감독이 신뢰를 보일 만하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된다면 김구현에게 출전 기회가 한 번 더 올 수도 있다. '매치포인트'에서 김구현은 공식전 10승5패를 기록하고 있고 이 맵에서 CJ 진영화를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STX 김은동 감독은 "비공개 엔트리이기 때문에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김구현이 CJ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중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R 2주차@MBC게임
▶CJ-STX
1세트 < 그랜드라인 >
2세트 < 투혼 >
3세트 < 로드런너 >
4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5세트 < 매치포인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