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영호와 전태양이 스타리그 최연소 기록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이영호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연소 스타리그 우승자 타이틀을 기록한 뒤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또 한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려 스타리그 2회 우승자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호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우승으로 최연소 3회 우승 기록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현재까지 스타리그 최연소 3회 우승자는 2009년 8월22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승 이제동이다. 당시 이제동은 만 19세(19세 7개월 3일)로 1992년 7월5일생인 이영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이제동의 기록을 1년여 앞당기게 된다.
이에 맞서는 전태양은 최연소 로열로더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1994년 9월18일생으로 만 16세인 전태양이 이번 시즌에 우승을 차지할 경우 종전 STX 박성준의 기록을 1년여 앞당길 수 있다.
저마다 최연소 기록을 노리고 있는 이영호와 전태양의 맞대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영호가 KeSPA 랭킹 1위를 질주하며 '최종병기'다운 위용을 뽐내고 있고 전태양은 무서운 상승세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맹활약 중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KT 이영호는 "전태양의 기세가 좋지만 나 또한 기세가 최고조인상태"라며 "연습도 완벽하게 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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