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위너스 결승전서 톡톡히 재미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KT 롤스터와 MBC게임 히어로의 맞대결은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중요한 경기다. 4월3일에 열린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쳐 이영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KT가 4대3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은 복수전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도전을 받아들이는 입장인 KT로서는 MBC게임이 자랑하는 테란 쌍포 이재호와 염보성이 프로토스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집요하게 파고들 필요가 있다. MBC게임 이재호와 염보성은 프로토스전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위너스리그 정규 시즌 24승7패를 기록한 이재호는 7패 가운데 4패를 프로토스에게 당했다.
또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선봉으로 출전했다가 웅진 윤용태와 KT 우정호에게 패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 결과 이재호는 프로토스와의 공식전에서 7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김택용을 에이스 결정전에서 만나 승리했지만 이재호가 잘했다기 보다는 김택용의 상황 판단이 잘못되어 이겼다는 분석이다.
염보성도 프로토스전에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다. 데뷔 5년만에 MSL 8강 진출을 노렸지만 웅진의 프로토스 에이스 윤용태에게 1대2로 패하면서 꿈을 이루지 못했다.
MBC게임의 테란들이 프로토스전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기 때문에 KT로서는 이들에게 프로토스를 매칭시킬 경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세트 '로드런너'는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5대14로 크게 뒤지고 있기 때문에 내보내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폴라리스랩소디'나 '투혼', '매치포인트'의 경우 출전이 가능하다.
KT의 입장에서는 '로드런너'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영호를 출전시켜 기선을 제압하고 프로토스 우정호와 김대엽, 박재영 가운데 한 명이 승리해준다면 에이스 결정전으로 흘러가도 아무런 부담이 없다. 최종전에 쓰이는 '심판의날'에서도 이영호가 5전 전승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지훈 감독이 프로토스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MBC게임과의 승부를 쉽게 이끌어가는 길이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R 3주차@온게임넷
▶KT-MBC게임
1세트 < 로드런너 >
2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3세트 < 투혼 >
4세트 < 매치포인트 >
5세트 < 심판의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