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영호가 염보성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영호는 염보성을 상대로 6번 만나 모두 승리하며 MBC게임 테란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영호는 연달아 펼쳐진 MSL, 스타리그, 프로리그 테란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역시 이영호'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A 정말 기쁘다. 남은 경기에서도 3연전이 됐든 4연전이 됐든 모두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연습량이 부족했을 텐데.
A 스타리그가 끝난 뒤 연습을 계속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운영으로 승리해서 더 기분이 좋다.
Q 초반에는 빌드상 불리하게 시작했는데.
A 상대가 전진 배럭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전략을 짜왔다. 그런데 (염)보성이형이 전진배럭을 한 것을 보고 심하게 좌절했다.
Q 이번주 3연전을 모두 테란전으로 치렀다.
A 테란전 뿐만 아니라 모든 종족전이 자신이 있다. 어떤 종족 하나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경기를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A 사실 몸이 힘들었다. 코칭 스태프에서도 에이스 결정전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나도 그렇고 코칭 스태프도 그렇고 대엽이를 믿었고 그 믿음이 빛을 발한 것 같다.
Q 시즌 60승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A 이렇게만 간다면 60승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어떤 선수도 이루지 못했던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다승왕도 사실상 확정 지은 상황이다.
A 2위와 11승 차이가 나기 때문에 냉정하게 말해서 내가 80% 정도 다승왕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정규시즌 MVP도 욕심이 나기 때문에 60승을 달성하고 싶다. 이제는 다른 선수가 아닌 나 자신과 싸움이 될 것이다.
Q 시즌 초반에는 54승도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A 초반에는 54승이 불가능 할 것이라 생각했다. 기세도 좋지 않았고 느낌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위너스리그에서 워낙 잘했고 4라운드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어서 승수를 많이 쌓을 수 있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최근 몸이 좋지 않아 먹는 것도 고기로 도배하고 있다(웃음). 고기로 몸에 기름칠을 한 뒤 푹 잘 생각이다. 그리고 이영호동에서 내 건강을 걱정해 좋은 과일을 많이 사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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