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용들의 전쟁을 펼친다.
두 팀은 프로토스가 강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SK텔레콤은 김택용과 도재욱, 삼성전자는 송병구와 허영무를 보유하면서 육룡이라 불리는 대표 프로토스 가운데 각각 두 명씩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페이스는 저조라는 단어를 사용해서는 묘사할 수 없을 정도다. 육룡의 멤버 가운데 현재 개인리그 8강에 진출한 선수는 웅진 윤용태와 STX 김구현 뿐이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프로토스들은 한 명도 개인리그에서 살아 남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육룡의 재편이 일어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한 네 명의 프로토스는 프로리그밖에 뛸 무대가 없다는 점에서 올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6일 경기에서도 네 명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충분한다.
지금까지의 상대 전적을 보면 송병구가 SK텔레콤 프로토스에게 강했고 허영무는 약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송병구는 김택용과 도재욱을 상대로 10승7패, 6승4패를 각각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허영무는 김택용에게 3승5패, 도재욱에게 3전 전패를 당했다.
다시 말해 송병구를 SK텔레콤 프로토스에게 매치시키고 허영무를 다른 종족을 상대하도록 엔트리를 구성하는 것이 삼성전자 코칭스태프의 전략이 될 수 있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양 팀의 프로토스 라인이 이번 맞대결을 통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삼성전자 프로토스 상대 전적
김택용 VS 허영무 5대3
김택용 VS 송병구 7대10
도재욱 VS 송병구 4대6
도재욱 VS 허영무 3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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