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이영호가 이름값을 해냈다. 이영호는 27일 열린 프로리그 화승전 2세트에 출전해 손주흥을 제압하고 시즌 47승을 기록했으며 팀의 30승 고지 점령에 기여했다. 이영호는 "다승 경쟁에서도 앞서나가고 팀도 1위를 굳힐 수 있는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이제동과 2번 만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맞대결이 무산돼 아쉽고 다음에 꼭 다시 만나서 즐거운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A 오늘 승리까지 47승으로 알고 있다. 47승으로 다승 경쟁에서도 앞서나가고 팀도 1위 굳히기에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Q 이영호답지 않은 급하고 과격한 경기였는데.
A 내가 조급했던 것도 있지만 상대 선수가 잘하셨다. 오늘 경기도 나의 많은 게임 스타일 중 하나였다. 그래서 달라보였던 것 같다.
Q 오늘 경기 스타일이 전태양과의 경기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도 있다.
A 이것 또한 내 스타일 중에 하나였다. 팬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동안 내가 이런 스타일을 각인시키지 못했나보다.
Q 47승으로 다승왕 경쟁에서 독주하고 있다. 비결이 있나.
A 항상 모든 경기에서 열심히 했다. 예전과 다르게 연습하는 것은 없다. 많은 분들이 내 승리를 바라셔서 이렇게 잘되는 것 같다.
Q 스케줄이 많다. 연습에 문제는 없나.
A 이번 테란 동족전 연습을 하면서 계속해서 연습했다. 쉬엄쉬엄하면서 완성도를 다듬으면 될 것 같다.
Q 오랜만의 지방투어를 앞두고 있다.
A 온게임넷 관계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야외에 가면 항상 모니터를 놓는 받침대가 좁아서 교체를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여유있게 해주셨으면 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 경기에서 (이)제동이형을 꼭 만나고 싶었다. 숙소에서 계속해서 제동이형을 2번 만나고 싶다고 노래를 하고 다녔는데 못만나서 정말 아쉽다. 다음에는 꼭 만났으면 한다. 꼭 한번 다시 만나서 경기를 하고 싶다. 팬분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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