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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 웅진 정종현 "이영호에게 배우려는 자세로 도전"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남은 경기서 5세트 가고파

웅진 스타즈 정종현이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던 KT 이영호를 상대로 50분 간의 장기전 끝에 배틀 크루저를 활용해 제압했다. 최근 공식전 12연승, 테란전 6연승을 이어가던 이영호의 기세가 꺾이는 순간 e스포츠 커뮤니티는 정종현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찼다. 지난 16강에서 전태양을 제압했던 정종현은 앞으로 ' 뚝심의 제왕'이라 불려야 할 것 같다.
Q 이영호를 제압했다. 지금 심정은.
A 5전3선승제에서 1세트를 잡은 것이기에 기쁘기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은 것 같다. 이영호 선수와 경기하니까 큰 기대를 걸고 경기장에 왔다.

Q 이영호를 상대로 어떤 전략을 준비해왔나.
A 더블 커맨드를 가져가면서 레이스를 갖춘 뒤 운영 체제 전략을 들고 왔는데 이영호 선수의 대처가 너무나도 훌륭했다.
Q 16강 전태양과의 1세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의 경기를 치렀다.
A 이번 경기에서 자리가 불리하게 걸려서 상황이 좋지 않았다. 또 배틀 크루저 싸움이 나와서 전태양 선수와의 경기가 생각났다. 배틀 크루저를 보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반 지향형은 아니다. 한 세트씩 나눠서 경기하면 손이 잘 풀리지 않는다. 손이 늦게 풀리면서 내 스타일이 뒤늦게 발휘되는 것 같다.

Q 이영호가 7시 확장 기지를 공략했을 때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A 일부러 7시 확장 기지를 내줬다. 7시를 버리고 이영호 선수의 생산 기지를 장악하려고 했다. 7시를 지켰다면 졌겠지만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한 것이 잘 통했다.

Q 이영호의 분노 게이지가 올라가 있을 것 같다.
A 다음 주에 바로 경기를 하는데 경기 준비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이영호 선수가 일정이 많기 때문에 내가 준비를 잘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목표는 2대2에서 5세트 경기를 하는 것이다. 이영호 선수와 많은 경기를 하고 싶다. 배우려는 자세로 경기하겠다.

Q 팀에서 MSL에 대한 배려가 있나.
A 팀에서 개인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잘 하라고 감독님 이하 코칭 스태프가 다독여주신다.

Q 하고 싶은 이야기는.
A 연습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수요일 프로리그에서 내가 패하면서 CJ에게 졌는데 감독님께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모두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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