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 '전역병' 박대만이 2군 평가전에서 2연승을 올리면서 프로리그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박대만은 공군 전역 이후 원 소속팀인 웅진 스타즈에 입단, 기량을 갈고 닦았다. 선수로 등재되어 있지만 팀 안에서는 최고참인 그는 플레잉 코치 역할도 함께 맡고 있다. 2009년 제대 이후 처음 출전한 개인리그 예선을 통과해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기량을 테스트하기도 했던 박대만은 2010년 들어 2군 평가전 형식을 띄고 있는 드림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선수로 더 이상 성적을 내지 못하면 코치로 전향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박대만은 30일 열린 2군 평가전에서 2승을 기록하면서 실력이 늘고 있음을 성적으로 증명했다. 이러한 페이스를 유지하면 1군 리그인 프로리그에서도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공군 에이스에서 활동하던 선수들 가운데 현재 프로리그에서 출전해 승리한 선수는 SK텔레콤 임요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박대만이 2군 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은 프로게이머의 층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박대만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어 2군 평가전에 출전시켰고 2승을 따내면서 자신감을 찾았다"며 "블라인드 엔트리 방식이기 때문에 깜짝 출전도 가능할 것"이라 말하며 박대만의 프로리그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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