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 김윤환이 저그전 5전3선승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두뇌 플레이를 잘한다고 해서 '브레인 저그', '코난 저그'라고 불리는 김윤환은 MSL을 통해 저그전 5전3선승제를 세 차례나 치렀다. 2009년 열린 아발론 MSL에서 김윤환은 8강전에서 CJ 김정우, 4강전 화승 이제동, 결승전 웅진 한상봉(당시 CJ)을 모두 꺾으면서 저그전 다전제의 달인으로 떠올랐다.
김윤환의 강점은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능력으로 꼽히고 있다. 빌드 오더 하나에 승부가 결정되는 저그전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두뇌 플레이를 통해 상대방의 의표를 찌르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지난 29일 차명환과의 1차전에서도 김윤환은 상대방의 오버로드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엉뚱한 지역에 저글링을 모아 뒀다가 세 방향에서 러시를 시도하면서 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윤환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저그와의 다전제를 치를 때 진정한 묘미는 허점을 찌른 뒤부터 시작된다"며 "1세트를 이긴 쪽이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기에 이번 8강전에서도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심리전을 시작하기도 했다.
아발론 MSL을 우승할 당시 저그전 5전3선승제를 치르면서 우승한 김윤환의 심리전이 또 한 번 빛을 발할지 흥미를 모은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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