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4강 1회차
▶이영호 2–0 박세정
2세트 이영호(테, 11시) 승 < 태풍의눈 > 박세정(프, 5시)
“프로토스전 9연승!”
KT 롤스터 이영호가 불리한 상황에서 자원을 짜내 병력을 생산해 승부를 뒤엎으면서 2대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영호는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4강 2세트 경기에서 박세정의 기습을 공격으로 되받아치면서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이영호는 박세정의 더블 넥서스를 확인하자 앞마당에 이어 12시 확장 기지를 일찌감치 가져갔다. 탱크를 적절한 위치에 배치한 이영호는 12시 지역으로 이어지는 입구를 서플라이 디폿으로 모두 막으면서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펼쳤다.
이영호보다 하나 더 많은 4개의 확장 기지를 가져간 박세정은 드라군으로 서플라이를 파괴하면서 12시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탱크의 사정거리 밖에서 두드린 뒤 셔틀에서 질럿을 떨구면서 완벽하게 뚫는 듯했다. 그러나 이영호는 갓 생산된 탱크를 동원해 방어해냈다.
이영호는 박세정이 확장 기지를 계속 늘려나가자 업그레이드를 포기하고 타이밍 러시로 선회했다. 팩토리를 9개까지 늘린 이영호는 벌처와 탱크를 생산해 중앙 지역으로 치고 나갔다. 이영호의 러시를 확인한 박세정은 앞마당으로 가는 통로와 12시 통로를 오가면서 시간을 벌었고 성공하는 듯했다. 이영호가 방어하는 사이 아비터를 생산했고 질럿의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영호는 공격을 계속했다. 박세정의 3시 확장 기지를 벌처로 두드리면서 프로브를 몰살시킨 이영호는 박세정이 막으러 오는 사이 앞마당 확장 기지에 자리를 잡았다. 게이트웨이가 모두 배치된 지역에서 탱크로 포격을 시도한 이영호는 박세정의 돌파 시도를 세 차례나 막아내면서 완벽히 장악했다.
추가로 생산된 병력으로 박세정의 7시 확장 기지를 완파한 이영호는 대역전승을 거뒀다.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