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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찬 심판 "규정 숙지 못한 아처 책임 커"

[데일리e스포츠 이원희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황규찬 심판이 7일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서 내려진 아처 몰수패 판정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황 심판은 "프로리그 로스터와 관련한 규정을 숙지하지 못한 아처측에 1차적인 책임이 있기 때문에 몰수패 판정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황 심판에 따르면 아처는 협회 경기국에 5월 로스터에 새롭게 등록할 3명의 선수 등록서를 제출했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는 주전 5명과 후보 2명, 총 7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데 아처는 기존 5명의 선수에 3명의 후보를 추가해 8명으로 규정보다 많은 선수를 등록했다는 것이다.

황 심판은 "아처 박기호로부터 박용민이 5월에 군 입대 문제로 인해 빠지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박용민을 제외한 7명으로 로스터를 채웠다"며 "박용민이 7일 경기까지 출전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들은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황규찬 심판은 사전 문의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는 아처의 주장에 대해 "추가 등록 선수의 자격에 대한 문의를 받았고 후보 등록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따로 통보하지 않았다"며 "아처로부터 박용민의 로스터 등록과 관련한 문의는 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황규찬 심판은 로스터 등록 시스템을 개선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며 아처의 리그 보이코트 사태만은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스페셜포스를 오래 플레이했던 입장에서 아처의 몰수패에 대해 누구보다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처가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할 수 있기를 바라며 로스터 등록 시스템을 개선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leanrap@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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