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박재혁이 CJ 장윤철을 상대로 완벽한 프로토스전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박재혁은 이승석과 함께 2승을 합작하며 SK텔레콤 저그 라인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박재혁의 승리로 SK텔레콤은 ‘도택명’을 쓰지도 않고 2승을 선취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A 팀이 연패를 하지 않고 다시 승리를 쌓게 되 기분이 좋다.
Q 오늘 경기는 완벽했던 것 같은데.
A 연습 때와 비슷한 실력이 나왔다. 사실 프로토스전 연습을 거의 하지 못하고 나왔고 생각만 하고 나왔는데 경기가 잘 풀려 놀랐다. 나는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오히려 고정관념도 생기고 변수를 고민해 승률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상대 엔트리를 알 수 없는 프로리그 방식이 나에게 좋게 작용하고 있다.
Q CJ에서 누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나.
A 상대를 조병세 선수로 예상했는데 1세트에 나오더라. 그래서 저그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확인해 보니 장윤철 선수더라. 프로토스전이기 때문에 자신은 있었다.
Q 오늘 SK텔레콤 저그가 2승을 거뒀는데.
A 이미지를 조금씩 바꿔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승수를 쌓는다면 이런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 하다.
Q 4라운드 들어 저그가 많이 출전하고 있다.
A 팀 내에서도 저그들이 잘한다. (이)승석이나 (어)윤수가 내부 평가전에서 검증이 됐기 때문에 자주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이다.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실력적으로 잘하기 때문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이다.
Q 12승11패로 승률 5할이 넘었다.
A 승률에 대해서는 큰 생각은 없다. 목표 승수인 20승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뿐이다. 목표를 가지고 경기를 한다면 더욱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겠나. 14경기 남았고 8승을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어버이날이니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는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요즘은 게임을 하는 것이 재미있다. 계속 경기에 나가고 싶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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