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신동훈을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SK텔레콤은 5월부터 로스터에 합류한 신동훈의 맹활약으로 하이트에게 3연패를 선물했다. SK텔레콤은 신동훈의 합류로 김동호-이성완-신동훈-배주진 등 완벽한 돌격수 라인을 갖추며 지난 시즌 영광을 재연할 기회를 잡았다.
김동호=이스트로나 KT잔 모두 아쉽게 졌기 때문에 연패만 빨리 끊자는 생각을 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연승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신동훈=이번 주 연습이 워낙 잘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느낌이 팍 오더라(웃음). 연패를 탈출 해 기분이 좋다.
Q SK텔레콤에 입단한 뒤 첫 출전에 맹활약했다.
신동훈=출전을 해 이겼다는 자체가 나에게는 감격스러운 일이다. 경기를 안 한지 오래 돼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밥값은 한 것 같다. 김동호=처음에 (신)동훈이를 영입한 뒤 바로 출전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공백기가 있어 아쉽긴 했다. 오늘 경기를 보니 잘하더라. 앞으로 연습을 더 맞추면 최강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지난 시즌 STX에서 활약하다 SK텔레콤에 입단했다.
신동훈=집안의 반대로 게임을 그만뒀었다. 그래서 군입대를 준비하며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스스로 미련을 버리기가 힘들더라. 그때 SK텔레콤에서 연락이 왔고 꼭 해보고 싶다고 부모님을 설득해 다시 스페셜포스를 하게 됐다.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다.
Q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간 것 같다.
김동호=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하이트가 움직였다. 그래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 (신)동훈이가 킬도 많이 해줬지만 버그폭 플레이로 패를 주기도 하지 않았나(웃음). 그래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했다고 말한 것이다(웃음).
신동훈=공백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 전 계속 ‘밥 값만 하자’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보니 긴장이 덜 되 경기가 잘 풀렸다.
Q KT전에서도 버그폭으로 한 라운드를 빼앗긴 뒤 역전패를 당했다. 2세트 후반 1라운드에서 버그폭으로 몰수패를 당했을 때 그날의 악몽이 떠올랐을 것 같은데.
김동호=KT전 악몽이 떠오르긴 했다. 하지만 워낙 분위기가 좋았고 벙커버스터가 방어가 유리한 맵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초반 2연패를 기록했는데.
김동호=시즌 초반이다 보니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추스르는데 주력했다. 2라운드에서 반전을 이뤄내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동호=일단 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연승을 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에서만 이기는 것뿐만 아니라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달라.
신동훈=지금까지 잘 해왔으니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SK텔레콤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려가겠다. 앞으로 화약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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