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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하이트 신상문, 장기전 끝에 대역전승! 2-1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4라운드 4주차@온게임넷
▶STX 1-2 하이트
1세트 김윤환(저, 7시) 승 < 그랜드라인 > 김상욱(저, 11)
2세트 김구현(프. 7시) < 투혼 > 승 이경민(프, 1시)
3세트 이신형(테, 8시) < 로드런너 > 승 신상문(테, 11시)

하이트 신상문이 장기전 끝에 이신형에게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신상문은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4라운드 4주차 STX전에서 중앙을 내주고 확장 기지도 이신형보다 적었지만 베틀크루저를 먼저 보유한 이점을 제대로 살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두 선수의 초반 빌드부터 장기전을 예고했다. 두 선수는 모두 배럭 없이 한마당 커맨드 센터를 가져가며 중장기전을 대비한 모습이었다. 초반 빌드가 예고하듯 경기는 장기전으로 흘러갔고 중앙 지역을 장악한 이신형에게 경기는 유리하게 흘러갔다.

중반에는 드롭십 싸움으로 흘러갔다. 이신형이 신상문보다 드롭십을 더 많이 보유했지만 드롭십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은 신상문이었다. 신상문은 상대 9시 확장 기지를 빼앗은 뒤 자신이 9시 확장 기지를 가져간 것. 반면 이신형은 당연히 가져가야 하는 확장인 5시를 신상문에게 제압당하고 말았다.

중앙 지역을 이신형이 장악했기 때문에 확장 기지 숫자는 이신형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이대로 경기가 장기전으로 흘러가면 이신형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신상문은 빠르게 베틀 크루저를 생산하며 이신형의 탱크를 줄여주는 데 성공했다.

또한 신상문은 자원을 다른 곳에 낭비하지 않고 장기전을 대비해 계속 자원을 모아뒀다. 그에 비해 이신형은 터렛을 과도하게 건설하며 확장 기지가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 놓였다.

결국 이신형도 베틀 크루저를 생산했지만 업그레이드에 빌리며 숫자상으로 앞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상문과 베틀 교전에서 동률을 이뤘다. 이제 승부는 남은 자원이 얼마나 되느냐의 싸움이 된 것.

그리고 남은 자원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신상문이 훨씬 많았다. 신상문은 베틀 크루저를 모두 잃었지만 지상군을 다수 확보해 이신형을 압박했다. 결국 남은 자원 싸움에서 승리한 신상문은 확장 기지도 적고 중앙도 내준 불리한 경기에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한편 이신형은 다 잡은 경기를 판단 실수로 내주며 자멸했다.

sora@dali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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