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이 운영하는 스타크래프트팀과 스페셜포스팀이 동반으로 승승장구하며 명문 프로게임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단체전인 프로리그뿐만 아니라 개인리그에서도 소속 선수들이 활약이 돋보인다. STX는 스타리그 4강에 프로토스 김구현이 진출해 김정우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앞두고 있고 MSL에서는 저그 김윤환이 올라 이제동과의 일전을 치른다. 12개 프로게임단에서 두 명을 개인리그 4강에 진출시킨 팀은 STX가 유일하다.
스페셜포스팀의 성적도 최고다. 주장 김지훈을 제외한 모든 멤버를 교체한 STX는 현재 지난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모두 제치고 정규시즌 1위에 등극했다. 인터리그 성적까지 합쳐 9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STX는 이번 시즌 우승 후보 0순위로 떠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스페셜포스팀 프로리그 성적이 모두 좋은 이유는 전담 코치제 덕분이다. STX는 지난 시즌 말 김은동 감독의 포지션을 스타크래프트 전담 감독으로 바꿨다. 스페셜포스팀 관리까지 맡고 있던 김 감독은 스페셜포스를 조규백 코치에게 넘긴 뒤 박재석 코치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전력 향상에 모든 힘을 쏟았다. 그 결과 STX는 프로리그 정규시즌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개인리그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스페셜포스도 조규백 코치 전담으로 시스템을 바뀐 뒤 이번 시즌 9전 전승을 기록했다. 조 코치는 스페셜포스 선수들의 관리 및 육성 시스템, 연습 스케줄 등을 모두 뜯어 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백 코치는 팀워크 강화를 위해 비시즌 동안 모든 외부 활동을 선수들과 함께 하며 팀 체제를 변화시켰다.
STX의 전폭적인 지원도 스타와 스포 모두 좋은 성적을 내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팀의 경우 지난 FA 계약에서 김윤환, 김구현, 진영수 등의 연봉을 200% 이상 올렸으며 승리 수당 등 옵션 계약을 통해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스페셜포스팀도 마찬가지다. 스페셜포스팀을 보유한 6개 게임단 중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STX는 선수들의 장비 세팅, 연습실 환경, 팀 체제 개편 등을 위해 아낌 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코칭 스태프의 역할 분담과 기업 지원이 조화를 이루며 STX는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STX는 이 기세를 몰아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팀 모두 동반 광안리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세우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STX 김은동 감독은 "회사의 지원과 코칭 스태프의 노력, 선수들의 땀방울이 삼위일체가 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우승만 하면 명실상부 최고의 프로게임단이 되지 않겠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게임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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