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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이영호 단일 시즌 최소 경기 50승!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09-10 시즌 41경기만에 50승 고지 점령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프로리그 단일 시즌 최소 경기 5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영호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최하위 공군과의 경기에서 민찬기를 두 번이나 꺾으면서 50승을 달성했다.

이전 경기까지 48승(7패)을 기록한 이영호는 공군과의 1세트 경기에서 민찬기를 꺾으면서 49승째를 올렸다. 팀이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동료 박지수가 공군 오영종을 꺾으면서 에이스 결정전 기회를 만들어주자 이영호가 출전, 민찬기를 또다시 꺾으면서 50승을 달성했다.

이영호가 50승을 이루기까지는 불과 41경기밖에 걸리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11승1패, 2라운드에서 11승2패, 3라운드에서 19승3패를 기록한 이영호는 4라운드에서 9승1패를 달성하면서 50승을 달성했다. 이영호는 에이스 결정전에서도6승1패를 기록하면서 이제동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수호신 역할을 했다.
이영호의 50승 기록은 최소 경기라는데 의미가 있다. 지난 08-09 시즌 KT가 에이스 결정전에 처할 때마다 출전하면서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른 적도 많았던 이영호였지만 이번 09-10 시즌에는 하루 두 경기 출전을 자제하면서 50승 고지에 올랐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진 위너스리그에서도 많은 경기에 출전하기 보다는 출전한 경기에서 연승을 따내는 방식을 택했던 이영호는 매 경기 1.21승이라는 놀라운 승률을 유지하며 단일 시즌 최소 경기 50승을 달성했다.

이전까지 단일 시즌 최소 경기 50승 달성 기록은 화승 이제동이 갖고 있었다. 이제동은 2009년 6월16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전태양을 제압하면서 팀 49경기만에 50승 고지에 올랐다. 그 뒤를 이영호의 50경기, 김택용의 51경기가 잇고 있었으나 09-10 시즌 들어와 이영호가 41경기로 무려 여덟 경기나 앞당겼다.

08-09 시즌에도 54승으로 최다승을 따낸 이영호는 2년 연속 50승 고지에 오른 유일한 선수가 됐다.

thenam@dailyesports.com

◆프로리그 단일 시즌 50승 달성 경기
화승 이제동 2009년6월16일 49번째 경기 위메이드 전태양 승
KT 이영호 2009년 6월21일 50번째 경기 위메이드 신노열 승
SK텔레콤 김택용 2009년6월23일 팀 51번째 경기 MBC게임 김재훈 승
KT 이영호 2010년 5월10일 팀 41번째 경기 공군 민찬기 승

◆KT 이영호 09-10 시즌 라운드별 승수
1라운드 11승1패
2라운드 11승2패
3라운드 19승3패
4라운드 8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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