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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화승 이제동 "저그 전은 내가 한 수 위"

[데일리e스포츠 전애현 기자]

4월 징크스를 떨친 5월의 폭군은 최고였다. 화승 이제동은 10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4라운드 웅진전에서 1세트와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명운을 잡아내며 프로리그 저그전 6연승, 공식전 및 에이스 결정전 8연승을 기록했다. 팀의 3연승을 이끈 이제동은 오늘 경기로 시즌 40승을 달성, 다승 1위 이영호의 뒤를 쫓았다. 이제동은 MSL 4강 저그전을 앞두고 "김윤환이 강한 선수인 것은 맞지만 나에게 저그전이란 항상 이길 수 밖에 없는 경기다. 저그전은 내가 한 수 위일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Q 하루 2승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소감은.
A 초반에 팀이 2대0으로 앞서고 있어 에이스 결정전을 하게 되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손)주흥이가 지면서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더라. 그래서 에이스 결정전에서 사용할 빌드를 계속 생각했는데 그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Q 1경기와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명운과 전략이 반대였지만 모두 승리했다.
A 최근 방송 경기를 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져 컨트롤 실수가 잦아 저그전에서 패하곤 했다. 연습 할 때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컨트롤 실수가 없이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부분이 도움이 된 것 같다.
Q 최근 8연승 중이다. 특별한 비결이 있는가.
A 딱히 계기가 있거나 비결이 있지 않다. 오늘도 생각했지만 1세트 이기고 에결에서 이기면 또 2승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기분이 좋더라. 연승을 이어간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 것 같다.

Q 용산에서 경기하는 것이 문래에서 보다 편한가.
A 6대 4정도로 아직은 문래가 더 편하다. 경기를 많이 하면 나아질 것 같다.

Q 이영호가 50승을 기록했다. 느낌이 어떤가.
A 이번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10승 차이가 난다. 영호가 다승왕 경쟁에서 이미 독보적인 것 같다. 애써 뛰어넘으려고 하기 보다 따라가는 느낌으로 임하겠다. 또 나보다 아래 순위 선수들이 쫓아오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승 1위가 돋보적이니 다승 2위도 독보적이어야 하지 않겠나(웃음).

Q MSL에서 저그전 다전제를 앞두고 있다. 각오를 밝히자면.
A 저그전에서는 상대가 누구든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오든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임한다. MSL 4강에서 만나는 김윤환은 분명 강한 선수다. 하지만 저그전에서 만큼은 내가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잘 해내고 싶다.

Q 팀이 연승 중이다. 앞으로 남은 시즌을 예상하자면.
A 당장 몇 위까지 올라가야겠다는 생각보다 지금 연승 기세를 살리고 싶다. 5라운드에서 여유 있게 경기 할 수 있도록 4라운드에서 중위권 이상으로 뛰어오르는 것이 목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긴 했는데 군대에 있는 친한 친구가 먼저 부모님께 연락했더라. 그 친구한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미리 전화하지 못한 것이 무척 죄송했다. 이 자리를 빌어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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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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