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김구현이 12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4강전을 앞두고 프로리그에 출전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김구현은 프로리그에서 연달아 저그들을 만나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스타리그 전 기세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A 계속 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요즘 승리만 하니 정말 기쁘다.
Q 스타리그 4강 앞두고 저그만 상대해서 2연승을 거뒀다.
A 이겨서 좋지만 아주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 전력을 보여준 것 같아 찜찜한 기분이 든다. 다른 종족을 만났으면 좋을 뻔했다.
Q 경기가 중반까지 불리했는데.
A 리버를 동반한 첫 공격이 막히며 불리해졌다.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다수 잡아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오버로드를 잡아낸 뒤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Q 두 번째 공격도 불안해 보였다.
A 불안한 공격은 맞다. 하지만 게임에서 이기는 것은 자신감 하나면 된다. 자신감을 가지고 밀어 붙였기 때문에 상대가 당황하지 않았나 싶다
(김윤환이 끼어들며)저그 병력에 싸 먹혀 봐야 정신을 차린다(웃음).
Q 1세트에서 김윤중의 셔틀 플레이를 보며 김구현의 셔틀 플레이가 떠올랐는데.
A 원래 같은 종족이 잘하면 자극을 받지 않나. 내 성적이 좋으니 (김)윤중이도 내 플레이를 흡수하면서 같이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Q MBC게임에게 한번도 이긴 적이 없던데.
A 이번 시즌에 이기지 못한 것이 얼마나 자존심 상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상위권 팀에게 지면 기분이 좋지 않다. 상위권 팀들을 이겨야 더 좋지 않겠나.
Q SK텔레콤이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A 우리가 이겨야 할 것 같다. 1위가 코앞에 있기 때문에 절대 질 수 없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12일 스타리그 4강전이 있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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