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이영호 2010년 프로토스전 승률 9할 넘어"‘폭군’ 이제동이 하나대투증권 MSL 4강 A조 경기를 앞두고 '최종병기' 이영호의 우세를 점쳤다.오는 20일 하나대투증권 MSL 4강 B조에서 김윤환과 4강 경기를 치르는 이제동은 이에 앞서 13일 펼쳐지는 4강 A조 이영호와 윤용태 경기에서 이영호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제동이 이영호를 결승 진출자로 지목한 이유는 최근 기세 때문. 이영호는 2010년이 절반도 지나가지 않은 상황에서 61승을 기록하며 괴물과 같은 포스를 뽐내고 있다. 아직 5개월 동안 61경기를 치른 선수도 손에 꼽기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만 61번 했다는 것은 대단한 기록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이제동은 “프로게이머가 게임을 하는데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기세인데 최근 이영호의 기세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또한 이제동은 이영호의 2010년 프로토스전 승률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호는 2010년 프로토스에게 22승2패로 믿기지 않는 승률 91.7%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동은 “종족 상성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이영호의 프로토스전 승률을 보면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며 이영호의 우세를 예상했다.물론 변수도 있다. 이제동은 “단판제가 아닌 다전제이기 때문에 윤용태 선수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4강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선수가 얼만큼 준비를 철저하게 했느냐가 변수로 작용한다”며 “나 역시 아발론 MSL 4강은 스타리그와 겹쳐 많은 준비를 하지 못했는데 상대였던 김윤환 선수는 완벽하게 준비해 패했다”며 사전 준비에 대한 중요함을 언급하기도 했다.이제동은 “이영호가 이길 가능성이 높지만 윤용태 선수가 과연 이영호를 상대로 어떤 전략을 준비했을지에 따라 승부의 향배가 결정될 것 같다”며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제동은 20일 STX 김윤환과 5전3선승제의 4강전을 치른다.sora@dailyesports.com[관련기사] 이영호 2회 연속 양대 결승 진출 도전장 이영호 '프로토스 재앙'으로 군림? 윤용태, 웅진 창단 이후 첫 결승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