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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아처 박기호, 정선룡 "지난 몰수패 아쉽다"

◇아처의 리더 박기호(왼쪽)과 새로 합류한 정선룡(오른쪽).

[데일리e스포츠 전애현 기자]
'세미프로팀의 자존심' 아처가 드디어 프로리그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아처는 15일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5주차 경기에서 지난 주 몰수패의 아픔을 씻고 프로리그 프로팀을 상대로 첫 승전보를 울렸다. 아처는 박용민의 입대로 전력이 약화되리라는 우려가 무색할만큼 경기 내내 하이트를 압도했다.

Q 승리한 소감은.
A 박기호=프로리그 첫 승이다. 지난 주 리레퀴엠과의 경기에서 몰수패를 당해 마음이 아팠는데 오늘 프로 팀 하이트를 상대로 이겨서 너무 기쁘다.
정선룡=프로리그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
Q 이번 시즌 들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이 있다.
A 박기호=주장으로서 그런말을 들으니 많이 속상하더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의욕이 충만하고 열정적인 새로운 멤버를 영입했는데 오늘 결과가 좋다. 앞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듣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Q 오늘 승리를 예감했나.
A 박기호=1세트 '데저트캠프'에서 이겼을 때 오늘 승리를 예감했다. 지난 주 리레퀘임전을 많이 준비했었는데 몰수패를 당해 경기 의욕이 떨어졌지만 좌절하지 않고 하이트전을 준비했던 것이 승리 요인이었던 것 같다.

Q 데뷔 전을 치른 소감은.
A 정선룡=사실 조금 떨렸다. 하지만 적당한 긴장감 덕분에 집중이 잘됐던 것 같다. 오늘 경기력에 만족한다.

Q 팀에 적응은 했는가.
A 정선룡=팀에 합류한 지 1주일 됐다. 결과가 모든것을 말해 준다고 생각한다. 주장이 잘 이끌어 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고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새로운 동료를 선발할 때 특별한 기준이 있었나.
A 박기호=요즘에 준프로게이머 대부분이 군대를 가거나 게임을 그만둔 상황이기 때문에 후보를 구하기 힘들었다. 후보들과 게임을 해보고 경기력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을 뽑았다. 특히 이번에 영입한 전성룡과 이건일의 실력이 뛰어나 최종 선발했다. 절대 얼굴 보고 뽑은 것은 아니다(웃음).

Q 지난주 리레퀘엠과의 경기에서 몰수패를 당했다.
A 박기호=지난 경기까지 이겼으며 5위까지 치고 올라갈수 있었다. 몰수패를 당해 처음엔 솔직히 억울하고 화도 많이 났다. 협회 쪽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할하지 않아 오해가 생겼다. 그런 결과가 나와서 처음엔 화가 났지만 이미 지난 일이기 때문에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Q 박용민이 군대를 가는데 한마디 하자면.
A 박기호=(박)용민이와 아마추어 시절부터 함께해왔다. 오랜기간 함께 했는데 군대에 가게 돼 많이 아쉽다. 군대에 건강하게 잘 다녀왔으면 좋겠고 기회가 된다면 방송무대에서 다시 한번 함께 경기 하고 싶다.

Q 앞으로의 각오를 밝혀달라.
A 박기호=프로구단보다 연습량도 적고 연습 환경도 좋지 않다. 하지만 승리를 계속 하고 싶다.
A 정선룡=앞으로 더 잘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에서는 총좀 쏜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프로리그에서도 활약해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

Q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박기호=이번 시즌 목표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다. 꼭 포스트시즌에 가서 창단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박기호=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지 얼마 안 되서 신맵에서 연습이 부족하다. 더 많이 연습해서 세미프로는 약하다는 인식을 깨고 싶다. 또한 전 이스트로 멤버였던 (이)호우가 크로스로드에서 도움을 많이 줬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A 정선룡=아처에 합류하게 될지 기대도 못했는데 함께 하게 됐고 첫 경기를 승리해 기분이 좋다. 주장을 따라 더 열심히 노력하겠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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