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이제동(오른쪽)과 STX 김윤환(왼쪽).[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결승 상대 놓고 한판 승부화승 이제동과 STX 김윤환이 서로 이영호의 결승 상대가 되겠다고 신경전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이영호라는 최강의 테란을 꺾고 당당히 우승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이제동과 김윤환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하나대투증권 MSL 4강전에 5전3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결승 상대는 이미 정해졌다. 2회 연속 개인리그 동반 결승 진출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운 KT 테란 이영호다.이제동과 김윤환은 이영호와의 결승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리쌍'이라는 애칭으로 이영호와 묶여 있는 이제동은 지난 1월에 열린 네이트 MSL 결승전에서 석연찮은 승부를 떠나 새로운 각오로 이영호와 재대결을 원하고 있다. 당시 MBC 본사 공개홀에서 결승전이 진행됐지만 경기 도중 전원이 꺼지면서 이제동의 우세승이 선언됐고 이후 이영호는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잃으면서 이제동의 우승이 확정됐다. 정전되지 않았다면 희대의 명경기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3세트 경기였기에 이제동 모두 석연치 않다는 느낌을 밝힌 바 있다.김윤환도 이영호에게 갚을 것이 있는 선수다. 이영호가 스타리그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김윤환은 이영호의 4강 상대였다. 당시 '투혼' 맵에서 보여준 김윤환과 이영호의 경기는 테란과 저그의 구도가 변화하는데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명경기였다. 하지만 승리는 이영호에게 돌아갔고 김윤환은 시드를 받는데 만족해야 했다.이제동과 김윤환은 프로리그를 마친 뒤 인터뷰를 통해 "이영호를 결승전에서 만나야 할 수많은 이유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이제동과 김윤환 모두 이영호와의 승부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누가 이영호와 대결할 기회를 잡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thenam@dailyesports.com◆하나대투증권 MSL 4강 2회차▶김윤환(저)-이제동(저)1세트 < 매치포인트 >2세트 < 오드아이2 >3세트 < 트라이애슬론 >4세트 < 투혼 >5세트 < 매치포인트 >*김윤환 오드아이2 제외, 이제동 트라이애슬론 제외*5월20일 오후 6시30분*서울 영등포구 룩스 히어로 센터[관련기사] 이제동 5전3선승제의 최강자 이제동 "골든 마우스 이어 금배지도 잡겠다" 김윤환, 저그와의 5전3선승제 4전 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