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대한항공 결승 예고] 김정우와 고원 효과

[대한항공 결승 예고] 김정우와 고원 효과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스타리그 재경기 이후 12연승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전문용어 가운데 고원 효과(plateau effect플래토 이펙트)라는 단어가 있다. 학습 심리학이나 체육학 등에서 통용되는 이 용어는 성장일로에 있던 상황에서 슬럼프가 찾아오면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정체되어 있는 현상을 말한다. 즉, 상승세의 중간에 평평한 상황이 고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생겨난 말이다. 고원 효과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전과 동일한 노력을 통해서는 실력이 늘어나지 않는 상태를 극복하기 어려우며 반복 훈련보다는 강한 자극이나 휴식 등이 오히려 극복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한다.이 용어를 CJ 김정우(사진)에게 적용하면 딱 들어맞는다. 2009년 김정우에 대한 평가는 '테란잡는 저그'였다. 2009년 2월10일 프로리그에서 이윤열을 꺾은 이후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에서 이영호에게 지기 직전까지 12연승을 이어갔고 2009년말까지 21승3패를 달렸다. 이제동이나 김명운, 김윤환, 한상봉 등 개인리그 4강에 든 저그들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냈다. 그렇지만 김정우는 2010년 들어 슬럼프에 빠졌다. 공식전 5연패를 당했고 가장 자신 있던 종족전인 테란전에서는 9연패를 당했다. 테란 잡는 저그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테란전이 부실한 저그가 돼버렸다.그러던 차에 김정우에게 스타리그 재경기라는 기회가 왔다. 테란전 9연패를 달리고 있던 김정우는 하이트 테란 김창희와 위메이드 저그 이영한과 함께 조를 이뤄 경쟁을 펼쳤고 세 번이나 1승1패로 물고 물린 뒤 김정우가 김창희와 이영한을 모두 이기면서 8강에 올랐다. 테란전 연패에 빠져 있던 김정우는 김창희와의 연전을 통해 연패도 끊었고 자신감도 찾았다. 슬럼프를 탈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고 한 단계 수준이 상승하는 계기가 생겨났다.,이후 김정우는 공식전 연전 연승을 이어가면서 스타리그 결승전까지 올라왔다. 8강에서는 웅진 김명운을 2대0으로 제압했고 4강에서는 STX 김구현을 3대0으로 완패했다. 스타리그를 포함 공식전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스타리그 재경기가 슬럼프에 빠진 김정우가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고원 효과의 완벽한 사례라 볼 수 있다.김정우를 지도하는 CJ 김동우 코치는 "슬럼프에 빠졌던 김정우에게 정말 필요했던 일이 스타리그 재경기를 통해 일어났고 그 이후 탄력을 받아 연승을 이어지고 있다. 슬럼프 기간 중에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회를 노리고 있던 상황에서 재경기를 네 번이나 치르면서 극적으로 8강에 오른 일이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자극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원 효과를 효과적으로 극복한 김정우가 이영호와의 결승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대한항공 결승 예고] 기자들이 예상한 우승자
[대한항공 결승 예고] 해설자 예상 "이영호 우승"
[대한항공 결승 예고] 김태형의 선택은? CJ 김정우!
[대한항공 결승 예고] CJ 김정우, 생애 첫 우승 도전
[대한항공 결승 예고] CJ 김정우, 3년만에 CJ에 우승 안기나
[대한항공 결승 예고] CJ 김정우, "이영호에 두 번 울지 않아"
[대한항공 결승 예고] CJ 김정우, 공식전 연승 기록 세우나
[대한항공 결승 예고] CJ 김정우 "재경기 우승자 반열 오른다"
[대한항공 결승 예고] CJ 선수단, 김정우 우승 위해 총출동
[대한항공 결승 예고] KT "격납고 금빛 물결"
[대한항공 결승 예고] 이영호 최연소 골든 마우스 주인된다
[대한항공 결승 예고] 이영호, 임요환-이제동 위업 잇는다
[대한항공 결승 예고] 김정우와 이영호의 악연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