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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마우스 놓친 이영호, 하이트전 나서나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스타리그서 김정우에 패배

스타리그 3회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골든 마우스를 눈 앞에서 놓친 KT 이영호(사진)의 프로리그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하이트 스파키즈를 상대한다. 2위 STX와의 격차를 두 경기까지 벌렸지만 여전히 추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KT로서는 반드시 승리해야만하는 경기다.

이 경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는 KT 이영호다. 22일 김포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CJ 김정우에게 2대0으로 앞서다가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스타리그 3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골든 마우스를 손에 넣었다가 반납한 이영호는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밖에 없다. 패배를 경험하더라도 금세 털어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이영호라고는 하지만 프로게이머들의 로망인 스타리그 3회 우승을 놓친 아쉬움은 여타의 경기와 다르다.

그렇지만 이영호가 손을 놓고 휴식을 취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23일 프로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고 29일에는 화승 이제동과 MSL 결승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팀도 2위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이영호의 활약이 필요하다.
또 이영호는 위너스리그에서 하이트 신상문에게 당했던 올킬 패배에 대해서도 갚아야 한다. 3월13일 위너스리그 경기에서 신상문이 하이트의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해 박지수와 이영호, 우정호, 김대엽을 모두 꺾으면서 홀로 경기를 끝낸 것에 대해서도 보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KT 코칭스태프가 이영호를 출격시킬지, 스타리그 역전패의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을 줄지 어떤 방향을 택하느냐에 따라 이영호와 팀의 운명이 결정된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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