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령관' 송병구가 다시 한번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송병구는 25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4라운드 7주차 위메이드전에서 팀이 0대2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출전해 값진 1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Q 연패 끊은 소감은.
A 4라운드 중후반 부터 나도 연패를 하고 팀도 연패를 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오늘 승리로 4라운드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기쁘고 다행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라운드만 잘하면 포스트시즌에 진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승리만 하고 싶다.
Q 전상욱과 상대전적에서 밀리는지 알고 있었나. A 상대 전적이 밀리는 테란이 몇 명 없어 기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상욱형이 한창 프로토스전 신이였던 05-06년도에 졌던 전적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보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Q 상대전적을 신경 쓰지 않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A 예전에는 상대전적이 기세를 결정 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전략이나 운영적인 부분으로 기세 싸움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Q 테란의 공격 타이밍을 예상했는지.
A 정찰을 하지 않아 상대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갑자기 병력이 진출하더라. 허를 찔린 기분이었다. 맵의 언덕 지형에 내가 먼저 도착한다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운이 따라줘서 좋은 지형에서 전투를 했다. 덕분에 이긴 것 같다.
Q 연패 때문에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 같다.
A 연습실에서는 연패 때문에 분위기가 좋은지 나쁜지 잘 느끼지 못하는데 경기장에서는 연패하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치는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오늘 상대인 위메이드가 워낙 기세가 좋아서 2대0으로 밀리고 있을 때도 이대로 지는 걸까 하며 걱정했었다. 오늘 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앞으로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다.
Q 다음 경기는 SK텔레콤과 경기를 하는데.
A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된다. 하지만 재미있는 매치업을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 다들 분위기가 좋지 않아 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다(웃음). 사연이 있는 매치업이 성사된다면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Q 허영무와 오랜만에 승리를 합작했다.
A 오랜만에 함께 이겨 기분이 좋다. 다음 라운드만 잘 해내면 6강에 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예전에 팀이 한창 기세가 좋을 때는 누가 출전하든 이긴다고 자신감이 차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를 돌이켜 5라운드를 잘 마무리를 잘 해 포스트 시즌에 꼭 진출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7주차에는 싱글이고 화요일 경기 하나라 준비하는 기간이 길었다. 얼마 뒤 예선이 있지만 오늘 경기를 준비하는데 팀원들이 많이 도와줬다. 너무 고맙고 팀원들이 MSL 예선을 뚫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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