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리그 우승자 김정우가 오는 29일 하나대투증권 MSL에서 이영호의 우승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우와 이영호는 지난 네이트 MSL 결승전 때 인연을 맺었다. 이제동을 상대해야 하는 이영호는 김정우에게 스파링 파트너를 부탁했고 김정우는 흔쾌히 이영호의 연습을 도와줬다. 이영호가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네이트 결승전 이후 김정우와 이영호는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결승전 때도 경기에 들어가기 전 이영호는 "29일 MSL 결승 연습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정우는 "만약 내가 우승하면 MSL 연습을 성심성의껏 도와줄 테니 MSL에서 반드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역시 "만약 (김)정우형이 스타리그에서 우승하면 나도 반드시 MSL에서 우승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김정우가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하자 이영호는 축하의 말을 건네며 "(김)정우형의 약속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역시 "MSL 연습을 열심히 도와줄테니 언제든 말만 하라"고 화답했다고.
CJ 김정우는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이)영호와 약속한 것이 있기 때문에 영호가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연습이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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