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09-10 시즌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예들이 MSL을 위한 첫 관문인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의 문을 두드린다.
5명의 유망주는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을 통해 첫 MSL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가장 주목받는 신예는 이스트로의 김도우와 신재욱이다. 2009년 6월 데뷔한 김도우와 신재욱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를 거치며 팀의 든든한 1승 카드로 성장한 유망주다. 특히 김도우는 이번 시즌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신희승의 빈 자리를 메울 차세대 테란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신재욱도 도재욱, 조병세 등 굵직한 에이스들을 잡아내며 이스트로의 프로토스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웅진 김민철이 김명운과 한상봉 등 선배들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김민철은 공격적인 한상봉의 스타일과 후반 운영에 강한 김명운의 장점을 고루 갖춘 신예 저그로 꼽히고 있다.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STX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올킬하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김민철이 MSL 예선을 통과하며 웅진의 저그 라인을 이어갈 지도 주목할 만하다.
'폭군의 제자' 박준오도 차기 MSL에서 다시 한 번 로열로더에 도전한다. 화승 박준오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에서 처음 개인리그 본선에 진출했지만 32강에서 탈락하며 로열로더의 꿈을 접었다. 프로리그에서 이제동의 후계자로 지명될 만큼 빼어난 성적을 보였던 박준오가 MSL 예선 통과를 통해 포스트 이제동의 길을 밟을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CJ 장윤철도 MSL 본선을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2군 평가전에서 전승을 기록하면서 CJ의 주전 프로토스로 자리매김한 장윤철은 프로리그 본선에서도 13승8패를 기록하며 프로토스 팀내 기여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조에 MSL 본선을 경험한 웅진 임진묵이 자리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평가로는 장윤철이 앞선다.
2005년 프로리그가 통합된 이후 프로리그에서 활약한 신예들이 개인리그 예선을 통과하고 e스포츠를 지탱하는 재목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일반화되면서 신인들의 활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각 팀의 주전으로 도약한 5명의 신인들이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킬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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