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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3 서든어택 결승] 유로 "첫 우승 짜릿하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6관왕을 노리는 서든어택 최강자 ESU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유로.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ESU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새 챔피언이 된 유로팀은 첫 우승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최고의 팀을 꺾어냈기 때문에 그 기쁨은 더하리라. 유로 주장 김진규는 "이번 리그를 통해 후원사도 얻게 돼 다행이다. 이번 시즌을 통해 얻어낸 것이 많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Q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김진규=서든 선수로 활동하면서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았다. 이제 잘한다는 것을 증명했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
채두혁=1차 리그 때 아이콘 이름으로 나왔을 때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그때는 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이번 결승전에서는 잘 한 것 같다.

Q 상금은 어디에 사용할 예정인가.
김진규=대학교 등록금에 보탤 예정이다.
김민철=나를 위해 모두 사용하겠다. 아버지와 어머니께 반 선물한 뒤 나머지는
강민호=고생한만큼 보답을 받은 것 아니겠나. 쉽게 번 돈은 쉽게 쓰겠지만 어렵게 벌었기 때문에 헛되이 쓰지 않고 보람되게 사용하겠다.
채두혁=저축하고 난 뒤 좋은 곳에 사용하겠다.
권진만=모두 내가 쓸 예정이다(웃음).

Q 결승 상대가 최강팀 ESU였는데 부담은 없었나.
김진규=부담감이 없었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첫 세트에서 패해 암울했지만 2세트 맵이 워낙 자신 있었기 때문에 2세트를 승리하고 기세를 올린 것 같다.

Q 올킬을 두 번이나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민철=그저 평소 실력을 발휘했을 뿐이다. 한번 포텐이 터지면 제어가 안 된다(웃음).

Q 자신 있어 하던 웨스턴에서 패했는데.
김진규=지금 생각해도 말이 안되게 패했다.
강민호=의사소통이 잘 안됐다. 상대의 폭탄 공격에 흐름이 끊기니 동료들이 정신을 못 차리더라. 경기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서로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Q 글로벌 음향 기업인 '젠하이저'가 후원을 결정했는데.
김진규=세계 최고 음향회사인 '젠하이저'가 슈퍼리그에 3번 참가했지만 아직까지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우리 팀에게 후원을 하겠다고 해 무척 놀랐다. 앞으로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Q 다음 리그까지 계획이 있다면.
김진규=다음 리그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조만간 서든 어택 전국 PC방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Q 최고의 수훈갑을 꼽자면.
김진규=전 선수가 수훈갑이지만 굳이 꼽는다면 (권)진만이를 꼽겠다. 평소와 다르게 정말 잘했다(웃음).
김민철=올킬을 했으니 나를 꼽겠다.
강민호=우승을 하긴 했지만 패하는 맵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경기가 전반적으로 불안정했다. 우승은 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채두혁=(권)진만이형이 제일 잘했다. 전반적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권진만=(강)민호형을 수훈갑으로 꼽겠다. 이번에 대회를 하면서 민호형이 오더를 정말 잘 짜줬다. 여기까지 올라와 우승하게 된 것은 민호형의 오더 덕분이었다.

Q 동료들이 최고의 수훈갑으로 꼽고 있다.
권진만=원래 이런 소리를 들으면 안 된다. 원래 온라인에서는 정말 잘하는데 방송 경기에서는 스스로 실망을 할 정도로 경기가 잘 안 풀렸다. 오늘 조금 잘했다고 ‘수훈갑’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동료들이 응원해줘 어느 정도 감을 찾은 것 같다. 다음 대회 때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Q 선수 변동이 있을 예정인가.
김진규=다음 대회 때까지 이 멤버 그대로 리그를 진행할 것 같다.

Q 이번 리그를 통해 팬들이 많아졌다.
김진규=제왕 ESU를 꺾어냈기 때문에 다음 리그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제왕이라 불리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제왕이라는 타이틀을 빼앗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진규=항상 응원해 주시고 믿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한다. 결승전을 앞두고 절에 가서 기도해 주셨다고 들었는데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다.
강민호=전략 노출을 막기 위해 유로 클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채두혁=대회를 할 때마다 응원해주는 여자친구와 부모님께 감사한다.
권진만=게이머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반대를 많이 하셔서 초반에 마찰이 많았다. 그래도 믿고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
김민철=부모님께 감사한다. 항상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지금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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