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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이문지 중국 선수 "중국에선 던파가 최고!"

[코카콜라] 이문지 중국 선수 "중국에선 던파가 최고!"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던파 본고장인 한국 본토에서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고 싶었습니다."
30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코카콜라 던전앤파이터 챔피언십 리그'(이하 '던파' 리그) 오프라인 예선에 중국 선수가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리그에 외국인 선수가 참석하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국산 종목에 중국 선수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 화제의 주인공은 경희대학교 2학년인 이문지 선수(사진)다.

2년 6개월 전 한국으로 유학 온 이문지 선수는 열성 '던파' 팬. 최고 레벨을 달성한 '퇴마사'와 '소울테이커' 캐릭터 외에도 '챔피언'과 여레인저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방학 때 마다 고향인 중국 상해에서도 중국 버전 '던파'도 틈틈히 즐긴다.
"중국에서 '던파' 인기는 상상을 초월해요. 중국 보다 업데이트가 빠른 한국 내용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번역을 해서 서로 공유하고, 온게임넷에서 방송되는 리그는 중국어로 더빙해서 시청할 정도예요."

실제로 '던파'는 명실상부한 중국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 했다. 중국 이용자수만 1억7000만명에 달하고 동시접수자수도 22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덕에 개발업체 네오플(대표 서민)의 매출도 껑충 뛰었다. 2009년 네오플 매출은 1558억원으로 전년 보다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문지 선수가 꼽은 '던파'의 매력은 결투장. 중국 이용자들은 플레이어간 대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던파' 결투장은 이에 꼭 부합하는 콘텐츠라는 지적이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게임 대부분이 이용자 간 대결요소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만 하다.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 인지 실험해 보기 위해 예선대회에 참석했다'는 이 선수에게 한국 선수들의 벽은 높았다. 1회전에 탈락한 이 선수는 "실력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선수들이 잘해 한국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던파' 리그 오프라인 예선에는 온라인 예선을 거친 실력자 250명이 참석해, 개인전 10명과 단체전 12팀을 가렸다. 본선 경기는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6월 3일부터 9주간 진행되며, 온게임넷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녹화방송 된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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