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리그 개인전 우승자 최재형이 8차리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도적 캐릭터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했다. 네오플이 도적 하향 패치를 통해 밸런스를 조절했지만 정작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장 불만이 높았던 스피드에 대한 부분은 업데이트되지 않았다는 것. 최재형은 도적 때문에 힘들수도 있지만 2연패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재형은 8차리그에서 가장 두려운 상대로 역시 도적을 꼽았다. 이미 데일리던파 1차 온라인 토너먼트에서 자신에게 쓴 패배를 안긴 오즈마 서버의 '적비령'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는 것. 최재형은 치열한 접전끝에 간발의 차로 '적비령'에게 패배했고 최재형을 꺾고 결승까지 진출한 '적비령'은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간발의 차로 졌기 때문에 너무 아쉽습니다. 도적 하향 업데이트 이후에 경기를 치렀다면 제가 이겼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진 것은 진 것이니까 어쩔 수 없죠. 이번에 만난다면 꼭 이기고 싶어요. 8차리그에도 '적비령'이 출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해요. 2연패를 위해 꼭 넘어야 할 산이죠."
최재형은 7차리그때 엘리멘탈마스터가 너무 강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도적이 돌풍의 중심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최재형은 7차리그때 자신의 기세를 8차리그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어차피 7차리그에서 다른 게이머들이 자신을 상대했던 기분을 자신이 그대로 느끼는 것일뿐이라고.
"7차리그에서 엘리멘탈마스터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저를 상대하던 다른 선수들이 느꼈던 부담담을 제가 가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힘들겠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해요. 7차리그때 제 모습을 이번 8차리그때도 그대로 재현하겠습니다."
최재형은 대장전에도 출전한다. '컹'이라는 이름으로 그래플러 김형진, 스트라이커 김승현과 팀을 이뤘다. 최재형은 내친김에 대장전과 개인전 동시 우승이라는 초유의 기록에 도전할 생각이다.
"대장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번 8차 리그 목표는 개인전과 대장전 동시 우승입니다. 7차리그때 보내주셨던 많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8차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7차리그때와 다름없는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편 최재형은 8차리그 예선전 현장에 미모의 여성을 동행해 다른 게이머들의 부러움을 샀다. 미모의 여성은 최재형의 여자친구인 김민지 양. 김민지 양은 최재형에게 "걱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겠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다"며 "던전앤파이터 뿐만 아니라 학생의 본분도 잊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하는 믿음직한 남자친구"라고 최재형을 격려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