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로 저그 라인은 김성대가 책임진다. 김성대는 2일 서울 용산구 아아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5라운드 공군전에서 오영종을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성대는 "출전은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 저그 에이스라 불리기엔 아직 부족하다"며 "연패를 끊고 팀 승리에 일조해 기쁘다"고 말했다.
A 오랜만에 승리해 기쁘다. 연패 중이라 오늘 경기에 임하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겨 다행인 것 같다.
Q 경기 기복이 심한 편인 것 같은데.
A 경기 시작 전에 생각이 너무 많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정리를 다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경우가 많다.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Q 지난 프로리그 KT전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A 당시 경기는 졌지만 오히려 자신감이 상승했다. 하지만 심적으로 부담감이 더 생겼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원래 부담감을 가지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패의 늪에 빠졌다. 요즘은 부담감을 버리고 앞에 놓인 경기만 신경 쓰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
Q 오영종이 5게이트 올인 전략을 사용했는데.
A 커세어가 날아오는 타이밍에 맞춰 스커지를 많이 생산하려고 했는데 상대 커세어가 늦게 날아오더라. 그때 상대의 전략을 예측해 스커지를 바로 취소하고 뮤탈리스크를 생산했다. 상대의 지상병력이 공격했을 때 예측을 한 만큼 무난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상대 병력이 생각보다 많더라. 수비하는데 무척 힘들었다.
Q 신대근보다 출전 기회를 많이 잡고 있다. 저그 에이스 자리를 차지한 느낌인데.
A 딱히 실력이 뛰어나 출전 기회를 많이 잡는 것 같지는 않다. 그저 코칭스테프의 결정에 따랐을 뿐이고 출전을 많이 한다고 해서 저그 에이스라고 불리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어제 팀 연습생인 (원)이삭이 세 게임정도 도와줬는데 그 중 한 경기가 오늘과 똑같은 양상으로 진행됐다. 덕분에 오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오자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grace@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