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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정-박재혁 악연은 계속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스타리그 36강서 박세정 연승

위메이드 박세정과 SK텔레콤 박재혁이 또 다시 만났다. 스타리그에서 줄곧 만나 혈전을 펼쳤던 두 선수가 무대를 바꿔 MSL의 하부리그인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대결한다.
박세정과 박재혁은 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2조 경기에서 대결을 펼친다. 1차전에서 만나지는 않지만 승자전이나 패자전, 최종전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세정과 박재혁은 그동안 스타리그 36강전에서 두 차례 만나 3전2선승제 경기를 치렀다. 승자는 모두 박세정.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36강 1차전에서 만나 혈전을 치른 끝에 박세정이 2대1로 승리했고 2009년 11월 EVER 스타리그 2009 36강 1차전에서 재격돌했지만 승자는 또 다시 박세정이었다. 세트 스코어도 2대1로 같았기에 박재혁으로서는 박세정과의 악연에 치를 떨 수밖에 없었다. 이후 프로리그에서도 한 번 대결한 두 선수는 박세정이 또 승리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세 번의 만남 모두 박세정이 웃었다.

이번 대결을 앞두고 칼을 갈고 있는 쪽은 박재혁이다. 스타리그 무대를 향한 길목에서 언제나 박세정에게 덜미를 잡혔던 박재혁인 만큼 복수를 꿈꾸고 있다. 최근 프로토스전 감각도 좋은 상황이어서 박재혁은 박세정을 떨어뜨리고 MSL 32강에 오르겠다는 계획을 짜고 있다. 박재혁은 프로리그에서 김구현과 장윤철, 허영무 등 각 팀의 에이스를 연파하면서 3연승을 달리고 있어 박세정을 만나더라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세정은 최근 저그전 10 경기 가운데 무려 여섯 경기가 김윤환과의 경기일 만큼 자주 만나면서 감각을 조율해왔다. EVER 스타리그 2009 8강에서 김윤환을 만나 2패로 탈락한 뒤 대한항공 스타리그 16강과 재경기를 통해 승리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MSL에서는 김윤환에게 패했다.

개인리그 본선 진출을 위한 고비에서 세 번째 맞상대하는 두 선수의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henam@dailyesports.com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2조
1세트 박세정(프) < 투혼 > 김도우(테)
2세트 이경민(프) < 투혼 > 박재혁(저)
승자전 < 매치포인트 >
패자전 < 매치포인트 >
최종전 < 트라이애슬론 >
*6월 3일 (목)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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