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이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를 2대0으로 완파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TX는 주포 저격수 김지훈의 종횡무진 활약과 시즌 중 입단한 이적생 이창하의 활약에 힘입어 12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라섰다.
Q 상위권 경쟁을 벌이던 MBC게임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소감은.
A 김지훈=1위 싸움에서 치열한 결투를 벌였다. 이겨서 1위 자리를 굳혀서 기분 좋다. 앞으로 6경기가 남았는데 4승 이상 올리고 싶다. 광안리 결승전에 직행하겠다.
Q STX 이적 첫 경기에서 이겼다.
A 이창하=데뷔전부터 강팀인 MBC게임과 붙어서 부담도 됐는데 팀원들이 잘해준 덕분에 이겼다. 기분 좋다.
Q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을 텐데.
A 이창하=팀에 수요일에 합류했다. 시간이 촉박했던 것은 사실이다. 예전에 하이트에 있었지만 하이트 색깔을 버리고 STX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김)지훈이와 오래 팀을 같이 했기 때문에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김지훈=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맞춘 지 얼마 안돼서 솔직히 오늘 경기는 자신감이 없었다. 패기로 밀어붙여서 재미있게 게임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
Q 1세트 3라운드 나이프 신경전 이후 상승세를 탔다.
A 김지훈=우리 팀에서 내가 혼자 남은 상황에서 상대가 먼저 칼을 들더라.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칼로 상대하려 했는데 상대가 권총을 빼더라. 칼 싸움에서 권총을 뽑는 것은 반칙 아닌가. 내가 그렇게 무서웠냐고 묻고 싶다. 신경전 이후 더욱 집중했고 목소리도 더 크게 냈다.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덕에 이긴 것 같다.
Q 데뷔전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
A 이창하=밥값 정도만 했다. 잘했다고 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다만 중요한 라운드에서 킬을 올려서 부각됐을 수는 있다. 아직까지는 부족하고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
Q 저격이면 저격, 라이플이면 라이플, 권총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A 김지훈=오늘이 좀 잘 되는 날이었다. 하지만 내 한계를 넘어선 플레이는 아니었다. 아직 더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광안리 결승전에서 이기는 것이다.
Q '데저트캠프' 2층에서 라이플로 교체하고 뛰어내리며 킬을 올리는 장면이 두 차례나 나왔다.
A 김지훈=상대 선수들이 매복하는 자리를 노린 것이다. 근접전에서 M4A1이 좋기 때문에 총을 바꿔들고 플레이했다. 한번은 이겼지만 한번은 그 라운드에서 져서 아쉬웠다. 최원석 선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잘 받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
Q 친정팀 하이트와 만난다.
A 이창하=팀을 떠난 뒤 쉽게 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내가 빠진 것보다 정신적 지주였던 (김)상엽이형이 팀을 떠나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 꼭 이기겠다는 생각은 없고 재미있게 하고 싶다. 그쪽 팀 색깔을 잘 알기 때문에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하이트는 나밖에 모르지 않나.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이기고 지나가야 할 상대다.
Q 하이트전에 임하는 각오는.
A 김지훈=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정)준환이도 같은 팀이었고 서로 잘 아는 사이다. 서로 즐겁게 게임할 것이다. 질 것 같지는 않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김지훈=MBC게임과의 경기를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 좋다. 지금까지 이긴 경기는 모두 2대0으로 이겼다. 끝까지 2대0으로 이겨서 전설을 만들고 싶다. 광안리 우승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이창하=팀에 합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연습 때 호흡도 맞지 않고 많이 져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오늘 이겨서 다행이고 도움 많이 주신 감독 코치님께도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 광안리 결승전에 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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