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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판세 판가름할 두 번째 라운드

◇지난 4라운드 MBC게임과의 맞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할 당시의 위메이드 승자들. 왼쪽부터 테란 박성균, 전태양, 저그 신노열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3위 MBC게임 VS 5위 위메이드 맞대결
3위와 5위의 싸움이 시작된다.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중위권 판세를 흔들어 놓을 만한 중차대한 경기가 열린다. 3위 MBC게임 히어로와 5위 위메이드 폭스의 경기다.

3위와 5위로 두 단계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두 팀은 한 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MBC게임은 25승20패, 위메이드는 24승21패다. 게다가 5위인 위메이드의 세트 득실이 MBC게임보다 많은 상황이다. 다시 말해 위메이드가 MBC게임을 꺾을 경우 승수가 같아지면서 순위가 뒤바뀐다는 뜻이다.
3라운드에서 MBC게임이 이재호의 활약을 앞세워 승승장구한 이후 1위 KT, 2위 STX, 3위 MBC게임의 구도가 거의 확정되는 듯했다. 다른 팀들과의 격차가 워낙 컸고 전력도 탄탄했기에 상위 세 팀은 정해지고 다른 팀들간의 이전투구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지만 MBC게임이 포스트 시즌을 위한 확장형 엔트리를 구사하면서 판세가 묘하게 흘러갔다. 3라운드를 이재호와 염보성에 의존해 풀어간 MBC게임은 이재호와 염보성의 동반 출전 횟수를 줄이고 김태훈, 장민철, 김동현 등에게 기회를 줬다. 그 결과 5연패를 당하는 등 4라운드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그러던 중 중위권에서 위메이드가 5월 동안 연승을 달리면서 턱 밑까지 추격했고 현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번 시즌 두 팀은 2대2로 팽팽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홀수 라운드는 MBC게임이 이겼고 짝수 라운드는 위메이드가 승리했다. 주목할 점은 가장 최근에 열린 4라운드 경기에서 위메이드가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당시 전태양이 고석현을 꺾었고 박성균이 이재호를, 신노열이 김재훈을 잡아내며 가볍게 승수를 추가했다. 최근 위메이드가 2위 STX를 꺾는 등 최고조에 달해 있기 때문에 MBC게임으로서는 총력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MBC게임이 패하면서 3강 구도가 위메이드가 지면서 중위권 혼전이 가속화될 지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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