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고석현이 팀의 3대0 승리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고석현은 2대0으로 앞서있는 3세트에 출전해 전상욱을 상대로 ‘가필패’라 불리는 가디언을 생산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고석현은 오랜만의 테란전 승리로 한껏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A 오늘 이겨서 이번 시즌 19승을 찍었다. 조금 있으면 20승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Q 20승을 하면 좋을 것 같나.
A 기분도 좋고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달라진 느낌 아닌가. 발전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뿌듯한 생각이 든다.
Q 전상욱이 더블 커맨드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타이밍 공격을 준비했다.
A 상대 선수의 플레이는 신인 선수가 당했다면 당황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도 경력이 된 선수 아닌가. 그래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맵이 언덕이 없고 개방형이라 이런 전략을 준비한 것 같은데 나도 염두 해뒀던 플레이었다.
Q 상대의 타이밍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냈는데.
A 최상의 플레이를 했다면 빈집 저글링으로 피해를 많이 준 뒤 타이밍 공격을 막아내야 했다고 생각한다. 조금 아쉽다.
Q 오늘 뮤탈리스크 컨트롤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A 컨트롤도 좋지 않았지만 우선 초반에 저글링을 많이 생산하다 보니 드론이 정말 없더라. 가난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뮤탈리스크를 많이 생산하지 못했다. 그래서 장기전이 펼쳐진 것 같다.
Q 예전에는 유리한 경기도 역전패 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경기가 많이 달라졌다.
A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심했는데 지금은 여유롭게 플레이 하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
Q 다음 경기를 STX와 하는데.
A 이번 시즌 STX를 상대로 나는 3전 전승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자신 있다. 최근 가장 잘하는 선수인 김구현 선수와 붙고 싶다.
Q 위메이드전에서 매번 전태양과 붙었다.
A A4 용지에 패한 경기나 복수할 사람을 적어 놓는다. 그런데 확인해 보니 위메이드와 경기할 때 매번 전태양을 만나 1승3패를 했더라. 1라운드를 제외하고 2, 3, 4라운드 모두 패했다. 그래서 전태양만 노리고 테란전을 죽어라 연습 했다. 동료들에게도 꼭 위메이드는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상대 전적이 가장 밀리는 선수가 전태양과 웅진 김명운이기 때문에 반드시 복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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