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스타즈가 한 세트라도 빼앗기면 지는 패턴에서 벗어났다.
웅진은 화승과의 경기에서 김민철과 윤용태가 연달아 승리하면서 3대0으로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3세트에 출전한 김명운이 화승 에이스 이제동에게 패하면서 한 세트를 내줬고 불안함에 떨었다. 4세트부터 한 세트라도 빼앗기면 지는 패턴을 이어왔던 웅진이기 때문에 초조함은 가중됐다.
그렇지만 기우였다. 웅진은 4세트에 출전한 김승현이 화승 박준오를 완파하면서 3대1로 승리했다. 3라운드 3월9일 경기에서 SK텔레콤을 4대2로 제압한 뒤 석 달 가량 이어오던 3대0 승리가 아니면 진다는 징크스를 깨뜨렸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프로게임단 감독을 10년째 해오고 있지만 한 세트라도 빼앗기면 지는 징크스는 처음이다"라며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과정에서 불안한 징크스를 깨뜨려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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