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과 저그 선수들이 동반 연승에 도전한다.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SK텔레콤은 09-10 시즌 막판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STX 소울을 제압한 뒤 5라운드에서는 삼성전자와 CJ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연승의 중심에는 김택용이 아니라 저그가 자리하고 있다. 3연승의 과정에서 저그 박재혁이 3연승을 달리고 있고, 이승석은 4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전에서는 저그 3명이 출전해 완승을 거두는 등 SK텔레콤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주목할 선수는 저그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박재혁이다. 4라운드 중반부터 SK텔레콤의 운명은 곧 박재혁의 운명이었다. 박재혁이 승리하면 팀도 이기고, 지면 팀도 지는 패턴을 무려 9경기째 이어가고 있다.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도 박재혁의 팀의 승패와 함께할 지도 관심사다.
SK텔레콤의 주력 저그 선수들의 이스트로 상대 전적도 좋은 편이다. 박재혁이 3승2패, 이승석이 2승1패, 어윤수가 1승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박재혁과 이승석은 이번 시즌 4라운드에서 박상우와 신대근을 각각 제압했고 어윤수는 2라운드에서 신재욱을 꺾었다. 이번 시즌 이스트로에게 1패도 당하지 않은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김택용의 공백을 저그 선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이스트로전에서도 저그들이 분전한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은 물론, 상위권 도약도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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