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느님' 허영무가 떠오르는 신예 프로토스의 성장 가도에 일격을 날렸다. 삼성전자 허영무는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5라운드 CJ전에서 2세트에 출전해 장윤철을 잡아내고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허영무는 "프로리그에서 1번이라도 패배하면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다"며 "뒤가 없는 만큼 마음을 비우고 즐기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 팀이 오랜만에 3대0으로 승리했다. 팀 승리에 일조해 기쁘다.
Q 드라군-리버 전략을 사용했는데.
A 옵저버로 정찰했을 때 상대가 템플러 아카이브를 건설하고 있더라. 리버를 생산하지 않으면 물량전으로 가는 것이 정석인데 상대가 물량을 생산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테크를 타는 것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플레이 하더라. 병력을 모아 공격을 가면 이길 것이라 확신했다. 장윤철 선수가 맵 파악이 좀 덜 된것 같다.
Q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A 지난 시즌 1, 2라운드 때 성적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어느 팀을 만나든 질 것 같지 않은 느낌이 있는데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많이 패했다. 지금 성적이 좋지 않지만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다면 최선을 다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다.
Q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부담스럽지 않은가.
A 부담은 전혀 없다. 오히려 한번 지면 끝이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인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지금의 기세를 이어 포스트 시즌에 꼭 진출하겠다.
Q 다음 상대는 웅진이다.
A 웅진과 경기를 하는 날 오후에 서바이버 경기가 있어서 출전 할지는 잘 모르겠다. 출전하게 된다면 어떤 선수와 경기를 하든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
Q 스타리그 예선 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
A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예선은 늘 열심히 하는데 결과는 매번 좋지 않다. 이번에는 꼭 예선을 통과하자는 마음으로 더 노력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5라운드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포스트 시즌 희망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동료들과 함께 노력해 꼭 포스트 시즌에 진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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