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기 위한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STX 소울과 MBC게임 히어로, 위메이드 폭스와 하이트 스파키즈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TX와 MBC게임의 경기에서 덕을 볼 수 있는 팀은 SK텔레콤이다. 8일 이스트로를 꺾으면서 3위와의 격차를 반 게임으로 좁힌 SK텔레콤은 MBC게임이 패할 경우 3위에 오른다. 여기에 하이트가 위메이드까지 제압한다면 SK텔레콤으로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연출된다.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서로 순위를 바꿨던 최대 경쟁자 위메이드가 7위까지 떨어진다. STX와 하이트가 나란히 이긴다면 SK텔레콤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삼성전자에게 일격을 당하며 6위로 내려앉은 CJ와 포스트 시즌을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웅진, 화승, 삼성전자는 2위와 3위의 경기보다 위메이드와 하이트의 경기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위메이드가 패할 경우 CJ와 웅진은 자동적으로 순위가 올라가고 화승과 삼성전자는 위메이드와의 격차가 좁혀진다. 추격의 사정권에 위메이드가 들어오는 셈이다.
현재 3위 MBC게임과 9위 삼성전자간의 승수 차는 불과 네 경기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희망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하위권 팀들이 중상위권에 랭크된 MBC게임과 위메이드의 경기 결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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