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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MBC게임 고석현 "나에 대한 신뢰 생겼다"

[데일리e스포츠 전애현 기자]

고석현이 MBC게임 히어로의 3대0 승리를 마무리했다. 고석현은 9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5라운드 2주차 STX와의 경기에서 3세트에 출전해 김윤중을 제압했다. "내가 출전하더라도 다들 믿고 지켜봐주는 것 같다”며 "팀의 신뢰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하자면.
A (이)재호와 (염)보성이가 1세트와 2세트에서 STX 에이스를 잡아내 부담 없이 경기에 임했다. (이)재호와 (염)보성이에게 고맙다.

Q 초반 전략부터 운영까지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A 출전이 결정되고 연습을 하면서 반드시 프로토스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코칭스태프도 프로토스를 스나이핑하라는 의도로 나를 출전시켰고 예상이 적중해 쉽게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오늘 보여준 전략은 준비된 것인가.
A 준비된 것은 아니다. 특별한 전략도 아니고 언제나 쓸 수 있는 전략이다. 처음부터 공중을 장악하는 것이 목표였고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다수 생산해 프로토스의 커세어를 한 번에 줄일 생각이였다. 우리 팀 프로토스들과 연습할 때는 장기전으로 많이 흘러갔는데 실전에서는 의도한 것보다 더 쉽게, 잘 풀린 것 같다.

Q 팀 내 주전으로 성장하고 있다.
A 예전에 내가 출전하게 되면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렇지만 요즘 들어 달라졌다. 방송경기에 익숙해졌고 동시에 팀 안에서 신뢰를 얻으면서 내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부족한 점이 여전히 많지만 일단 신뢰를 얻었다는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다.

Q MBC게임의 기세가 좋은 만큼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을 것 같다.
A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연습 때 경기력이 좋다. 어느 팀을 만나든 질 것 같지 않아 포스트 시즌이 기대된다. 사실 이번 주에 2경기나 잡혀있어 위기라고 생각했는데 두 경기 모두 3대0으로 승리해 자신감이 충만해졌다. 이번 주 승리가 남은 경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Q 스타리그 예선은 준비는 잘하고 있나.
A 우리 팀 19명의 선수 모두 예선을 치러야 한다. 모두 함께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으면 좋겠다. 요새 연습실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에 고맙고 다들 스타리그 예선에서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다.

grace@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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