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장윤철이 공식전 테란전 8연승을 기록하며 빅파일 MSL 본선 티켓을 손에 쥐었다. 장윤철은 10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빅파일 서바이버 토너먼트 6조 경기에서 KT 김재춘을 가볍게 제압한데 이어 승자전에서는 SK텔레콤 정명훈을 운영, 전략, 생산력 등 모든 면에서 압도하며 프로토스의 새 시대를 예고했다. 오늘 본선 진출로 로열로더에 도전하는 장윤철은 “승자전은 미리 시나리오를 짜왔다”며 “어긋나는 부분을 맞춰가며 플레이한 결과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Q 첫 본선 진출 소감을 말하자면.
A 서바이버 토너먼트 일정이 발표된 뒤 3주 정도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 프로리그를 연습하며 틈틈히 준비했는데 의외로 쉽게 진출해 기쁘다.
Q 1세트 김재춘을 가볍게 제압했다.
A 테란전에 비해 저그전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1세트 경기다 보니 좀더 신경써 준비한 결과인 것 같다. 정찰이 성공해 상대의 전략을 파악한 상황이었고 커세어를 생산하는 타이밍에 상대 본진에 스파이어가 없더라. 초반의 유리함을 놓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
Q 테란전 8연승을 기록했다.
A 연승을 하고 있는지 크게 신경쓰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이기다 보니 8연승을 하게 되었는데 신예치고 금방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아 기쁘다.
Q 승자전 상대로 정명훈을 만났는데 어떤 느낌이었나.
A 사실 프로토스인 유병준 선수가 아닌 (정)명훈형을 만나게 되서 좋았다. 잘하는 선수와 경기를 해 이기면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지 않은가(웃음).
Q 첫 개인리그 경기라 긴장하지 않았나.
A 긴장은 하지 않았다. 사실 요즘 잠을 설쳐 많이 피곤했다. 오늘도 1세트 하기 전에 좀 자서 아직 몸이 나른하다.
Q 승자전 준비는 어떤 식으로 했는가.
A 경기 전반적으로 시나리오를 짜왔고 실제 경기에서 시나리오를 벗어나는 부분은 상황에 맞춰 수정하며 경기를 했다. 전체적으로는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Q 테란 본진에 리콜할 때 소수 병력만 소환한 것은 의도한 것인가.
A 전혀 의도한 것이 아니다(웃음). 리콜을 할 때 마우스가 미끄러져서 소수 병력만 이동한 것뿐이다.
Q 스타리그 예선 각오를 밝히자면.
A 오늘 경기가 일찍 끝난 만큼 일찍 숙소로 복귀해 예선 준비를 할 생각이다. 꼭 진출하고 싶고 자신감도 충만하다.
Q 첫 진출인 만큼 로열로더에 대한 욕심이 있을 것 같다.
A 로열로더에 대한 욕심도 있고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꼭 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예선이 있는데도 연습을 도와준 팀 동료에 고맙고 매번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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