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김윤중이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연패에 빠지면서 스타리그 예선 진출에 대한 중압감이 심했고 탈락했을 경우 한강 다리에 가는 것도 고민할 정도로 부담을 많이 느꼈다. 그러나 더 이상 한강 다리에 가지 않아도 될 것이다. 김윤중은 스타리그 예선을 통과했고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A 오늘은 울지 않았다(웃음). 항상 “그 때 예선을 통과하고 나서 왜 울었을까. 창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늘은 울지 않았다. 이제 울 시기는 지나지 않았나.
Q 16강에는 한 번도 올라가지 못했다.
A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아쉽다. 조지명식을 꼭 해보고 싶다. 정말 간절하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된 것 같다. 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인해 잘 풀 수 있는 경기도 꼬였다.
Q 최근 프로리그 연패가 예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
A 오늘도 지면 한강 다리에서 뛰어 내려야겠다고 생각도 했다. 마음 고생이 심했다. 그렇지만 부담감을 떨치고 이기면서 어느 정도 극복한 것 같다.
Q 본선에 진출하면 누구와 붙고 싶나.
A 36강에서는 누구와 붙어도 자신 있다. 16강에 간다면 KT 이영호 선수와 붙고 싶다. 상대 전적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에 나도 승수를 쌓아야 하지 않겠나.
Q 저그전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저그전에서 무너졌다.
A 저그전 스타일을 읽힌 것 같다. 최근 승리의 맛을 보면서 계속 같은 전략만 쓴 것이 연패를 한 이유였던 것 같다. 앞으로 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Q 이번 시즌 각오가 있다면.
A 프로리그에서 연패 중이지만 팀이 광안리 결승전에 가는데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줘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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