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예선] MBC게임 박지호 "내가 만족하는 경기하고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6111822280028185dgame_1.jpg&nmt=27)
MBC게임 히어로 박지호가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멋 모르고 덤볐던 스타리그에서 2회 연속 4강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던 박지호이지만 나이가 들어 20대 중반을 넘어섰다. 한 경기, 한 세트가 더욱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나이에 예선을 통과한 박지호는 스타리그 36강을 넘어 16강, 8강 등 많은 기회를 잡고 싶다고 밝혔다.
A 지난 대한항공 스타리그에서는 예선을 하지 않고 올라왔는데 이번에는 예선을 치러야 했다. 솔직히 부담됐다. 7년 동안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예선을 통과할 때는 항상 기분이 좋다. 10연속 진출과 같은 기록을 세운 선수에게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 맛에 프로게이머하는 것 같다.
Q 지난 대회에서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A 신상문 선수가 이길 줄 알고 저그전을 한 판도 하지 않았다. 신대근 선수가 이기는 바람에 꼬이기 시작했다. 경기장에 가기 전에 하태기 감독님이 저그전 연습을 하고가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는데 내가 듣지 않았다. 독이 된 것 같다.
Q 오늘 경기는 어땠나.
A 신노열 선수와의 첫 경기에서 어떤 압박감을 느낄 지 맛보고 싶었다. 이겨야 한다는 압박은 있었는데 마음이 편했다. 자신감을 갖고 하게 되니 더욱 경기가 잘 풀렸다.
Q 홍진호와 경기했다.
A 2세트에서 패했다. 홍진호 선수의 빌드 오더가 칼을 먼저 꺼내는 스타일인데 내가 그걸 눈치 채고 정면에 캐논을 건설했지만 그래도 막지 못했다. 홍진호 선수와 경기한 뒤 억지로 뚫었다고 하더라. 올인 공격에 당했다.
Q 올드 부활이라는 타이틀이 걸려 있다.
A 나이가 들다 보니 앞으로 남아 있는 대회마다 잘하고 싶다. 이번 시즌은 지난 스타리그처럼 실망시키지 않고 싶다. 내가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
Q 각오나 목표는.
A 와일드 카드는 그다지 생각하지 않는다. 1경기부터 해야 다음 경기에서 손이 풀린다. 오늘 예선 통과한 선수들이 모두 이름이 있다. 와일드 카드전에서 1위를 하나 1차전부터 경기하나 똑같을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이번 스타리그에서 성적을 잘 내고 싶다. 눈앞에 보이는 목표는 16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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