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도재욱이 에이스결정전 승리로 팀에 기여했다. 도재욱은 12일 공군전 5세트에서 회심의 리콜 한방으로 공군 민찬기를 제압했다. 도재욱은 "리콜 시도할 때 마인에 피해를 입었다면 어려웠을 텐데 마인이 터지지 않아서 운이 좋았다"며 "남은 경기에서 6승을 추가해 목표했던 25승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A 어제 예선이 있어서 준비를 많이 못했지만 그것은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연습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내가 생각했던대로 상대가 플레이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정면 압박을 하면서 본진에 리콜을 한 것이 적중했다.
A 경기 내에서 즉흥적으로 한 것이다. 뚫을 수 있으면 뚫고 리콜이 가능하면 리콜을 하려고 했는데 정면 돌파가 힘들 것 같아서 했다. 마인이 터졌더라면 위험했을 텐데 터지지 않아서 운이 좋았다.
Q 스타리그 예선도 뚫고 5라운드 전승이다.
A 아직 그렇게 부활이라고 할 만큼은 아닌것 같다. 내가 조금이라도 잘할 때는 성적도 훨씬 좋았고 좋은 기세를 보여줬다. 부활이라기보다는 조금 살아난 것 같다. 침몰한 상태에서 조금 떠오른 단계다.
Q 팀 성적도 좋아지고 있다. 3위도 가능하다.
A 3위나 6위나 같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2위까지 보고 있다. 우리는 전승을 하고 다른 팀이 지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팀의 순위는 상관하지 않고 팀이 전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20승에 1승이 남았다.
A 최근에 많이 이겼는데도 아직 19승인 것을 보면 초반에 정말 못했던 것 같다. 내가 열심히 한다면 25승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시즌 마무리할 때 승수가 기대된다. 남은 경기 7번 중에 6번을 이겨야 하는데 준비를 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축구를 좋아하나.
A 어릴 때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에 힘이 없다. 그래서 체육 시간에는 쉬기도 했다.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 팀이 승리했기 때문에 팀원들이 다같이 모여서 축구 경기를 보며 응원할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웅진이다. 맞붙고 싶은 선수가 있나.
A 딱히 붙고 싶은 선수는 없다. 요즘 웅진의 페이스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기를 쓰고 달려들 것 같은데 우리가 꼭 이겼으면 좋겠다. 여기서 발목을 잡힌다면 2위를 달성할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요즘에 페이스가 좋은데 더 잘해서 팬 여러분들께 데뷔 이후 최초로 양대리거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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