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전애현 기자] 14일 패할 경우 6강 진출 확률 1% 미만
이스트로와 하이트 14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3주차 경기에서 각각 MBC게임과 CJ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스트로와 하이트의 포스트 시즌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트래직 넘버인 4를 오래도록 유지한다면 '유종의 미' 내지는 '어부지리'로 6강에 이름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트래직 넘버'는 '매직 넘버'의 반대 개념으로, 상위 팀이 전패를 하더라도 하위팀이 순위를 뒤집을 수 없는 패수를 가리킨다. 매직넘버와 트래직 넘버는 상위 팀이 이기거나 하위팀이 패하면 1씩 줄어들고, 상위팀이 이기는 동시에 하위 팀이 패하면 2가 감소한다.
20승27패인 하이트는 시즌 마감까지 8경기를 남겨줬고 21승27패인 이스트로는 7경기를 치러야 한다. 몇 경기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이트와 이스트로가 포스트 시즌에 가려면 80% 이상의 승률이 요구된다. 즉, 트래직 넘버를 최대한 줄이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시즌을 마칠 때까지 상위권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겨야만 기적을 노릴 수 있다.
사실상 현재 두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은 확률상 1%가 되지 않는다. 앞으로 1패만 더 하더라도 5할이 되지 않는다. 또 6위 안에 랭크된 팀들이 잔여 경기를 모두 잃어야 하지만 상위권 팀 간의 맞대결이 벌어질 경우 하이트와 이스트로의 트래직 넘버도 함께 감소하기에 자력으로 6강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13일 경기 결과에 따라 하이트와 이스트로는 시스템을 바꿀 수도 있다. 하이트와 이스트로가 오늘 경기에서 패하면 트래직 넘버가 나란히 2가 된다.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팀에게 패한 것이어서 탈락과 더욱 가까워진다. 승리할 경우 6강 합류에 대한 희망이 커지지만 질 경우 공군과 마찬가지로 고춧가루 부대로 옷을 갈아입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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