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히어로가 위태위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 2위 팀이 5라운드 들어 패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지만 4~6위 팀들이 가파르게 승수를 챙기고 있어 쫓기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MBC게임은 27승20패, 세트 득실 +16으로 3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좌불안석이다. 최근 위메이드와 STX를 3대0으로 연파하면서 4위 SK텔레콤의 추격을 뿌리치고 있지만 SK텔레콤이 5연승을 이어가면서 끈질기게 따라붙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이스트로에게 패한다면 승패가 같아지면서 더욱 불안해진다. 만약 0대3으로 진다면 3위 자리를 SK텔레콤에게 내줘야 한다.
MBC게임은 최근 두 경기에 염보성과 이재호의 기용 빈도를 높이면서 필승 계투진을 가동하고 있다. 4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포스트 시즌에서 엔트리가 확장되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카드를 구사했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필승 엔트리로 전환했다.
이번 이스트로전에서도 염보성과 이재호를 모두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 모두 최근에 치른 개인리그 예선과 본선 등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MBC게임 하태기 감독은 "포스트 시즌 3위와 4위가 별 의미가 없다고는 하지만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는 순위가 높은 편이 낫고, 2위가 자주 지고 있기 때문에 추격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라도 이스트로를 큰 점수 차로 이기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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