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R 3주차@MBC게임
▶CJ 2-1 하이트
2세트 진영화(프, 3시) 승 < 포트리스 > 신상문(테, 12시)
3세트 조병세(테, 11시) 승 < 투혼 > 김학수(프, 1시)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이 딱 어울리는 경기다. CJ 조병세가 하이트 김학수의 입 안으로 머리까지 들어갔지만 가시를 박아 넣으면서 살아 나왔다.
조병세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3세트에 출전, 김학수의 초반 러시에 큰 피해를 입었지만 침착한 대응으로 방어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조병세는 김학수의 2게이트웨이 질럿, 드라군 러시를 알아채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김학수가 질럿과 드라군을 9시 지역에 몰래 배치했고 조병세가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짓는 타이밍에 밀고 들어가면서 머린과 탱크, 벌처를 모두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지어지고 있던 커맨드 센터도 취소시킬 만큼 대승이었다.
김학수는 이어 셔틀에 다크 템플러를 태워 드롭을 준비했다. 그렇지만 러시 타이밍을 앞당기기 위해 앞마당에 지어 놓은 하나의 터렛을 파괴하려고 드라군 6기를 무리하게 운용했고 이어지는 셔틀 드롭도 실패하면서 조병세에게 타이밍을 내줬다.
조병세는 올인을 택했다. 확장기지를 포기하고 탱크와 벌처를 6개의 팩토리에서 빠듯하게 생산해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 김학수의 병력이 우왕좌왕하고 아비터가 전투에 사용되기 직전에 치고 내려왔다.
조병세는 터렛을 지으면서 아비터와 셔틀에 대비했고 탱크와 벌처로 조이기를 성공했다. 김학수가 두 차례나 뚫어내려 했지만 모두 방어해내고 항복도 받아냈다.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