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열혈 팬으로 알려진 MBC게임 히어로 '염선생' 염보성이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축구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밝혔다. 염보성은 "아르헨티나에게 이른 시점에 선취골을 주지 않으면 한국이 비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 염보성이 꼽은 상황은 아르헨티나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것이다. 염보성은 "한국이 메시를 묶기 위해서는 경기 초반 득점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예상했다. 08-09 시즌과 09-10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플레이하는 메시의 경기를 모두 시청한 염보성은 "메시가 부진했던 경기들을 살펴보니 초반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더라"며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염보성이 선택한 아르헨티나전 키포인트는 한국 골기퍼 정성용을 꼽았다. 한국의 수비수들이 메시의 현란한 발놀림과 패스워크를 1대1로 막아내는 일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정성용이 얼마나 메시의 슈팅을 막아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는 것이 염보성의 설명이다.
염보성은 "우리 팀이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아르헨티나 수비수의 발이 느리다는 것을 이용해야 한다. 스피드를 살려 역습 타이밍을 잡고 골 결정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한국의 원정 첫 16강도 가능할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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